도쿄올림픽 조직위 수장에 하시모토

새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정부 올림픽 담당상이 18일 선출됐습니다. 

하시모토 신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이 이제 5개월 남았다”며 “우리는 일본과 세계를 위해 안전을 보장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리 전 조직위원장은 이달 초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의에서 ‘여성 이사 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지난주 위원장직을 사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시모토 신임 위원장은 “조직위 내 여성 비율을 40%로 늘리고 다양성과 조화를 모색하는 새로운 방안을 이달 내에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시모토 신임 위원장은 올림픽조직위원장의 ‘정치적 중립’ 규정에 따라 올림픽담당상에서는 사임했습니다.

하시모토 위원장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동계올림픽에 총 4번 출전하고, 하계올림픽에서도 사이클 종목으로 3차례 출전한 바 있습니다. 이후 1995년 참의원 선거를 통해 정계에 처음 진출한 뒤 5선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시절 남자 선수를 ‘성추행’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하시모토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사건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조직위원장으로서 다양성과 성평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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