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코로나 감염 ‘진원지’? 매우 무책임한 발언”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정부 방역 실패 일정 부분 교회에 떠넘기는 발언
절대 다수 교회는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고 있어
대안학교, 정부 감당 못하는 청소년 대신 교육해





대안학교

▲과거 운영됐던 한 기숙형 대안학교(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 연관이 없습니다). ⓒ크투 DB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에서 ‘교회, 예배 통한 코로나 확산 거의 없었다: 1년 동안 싸워온 결과, 정부가 인정하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4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중국발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를 매우 혼란과 상실감에 빠지게 했다. 또 많은 분야에서 피해를 보게 했다. 특히 교회의 피해는 이루 헤아리기 어렵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2천년 동안 드려왔던 예배의 일방적 중단(온라인, 비대면 예배를 할 수 있도록 한다지만, 실제적으로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중단된 상태)으로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에 많은 차질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 “거기에다 갑자기 불어닥친 코로나 광풍(狂風)으로 일부 교회에서 미처 대처하지 못하는 사이, 확진자가 나오면 정부와 지자체, 언론 등은 ‘교회발’이라는 용어를 마구 쓰면서 교회를 부정적 집단으로 몰아가려고 박차를 가했다”며 “물론 어느 교회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1,000만 명의 기독교인과 6만개 교회 가운데 어찌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정부는 기독교의 특성, 믿음의 전통, 예배의 중요성은 아예 이해할 생각도 없으면서, 교회에 ‘명령’이라는 낯선 억지 수단을 사용해 일방적이며 행정 편의주의 및 독재적 발상으로 ‘예배금지’를 밀어붙였다”며 “심지어 코로나 확진자가 없는 경우에도 교회를 마음대로 폐쇄하고, 예배 중단을 윽박질렀다. 이것이 자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따르는 자유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종교의 자유’를 짓밟는 현상”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나 “뜻 있는 교계 지도자들과 교회들은 이렇듯 정부의 억압적이고 독재적이며 위헌적인 부당한 압력에 대항해 왔다”며 “결국 정부에서도 지난 2월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에서 ‘교회의 경우, 밀집도가 낮고 사전의 방역조치들이 이뤄져 지금까지 대면 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회언론회는 “지금 절대 다수의 교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또 현장예배(대면예배)를 드리는 교회들도 마찬가지”라며 “그런데 교회를 코로나 감염의 ‘진원지’라고 함부로 말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발언이며, 정부 방역의 실패 일정 부분을 교회에 떠넘기려는 의도성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랑제일교회, 인터콥(BTJ)선교회, IM선교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를 예로 들면서 뭉뚱그려 교회를 공격하는 소재로 삼는다.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유감이지만, 그들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곳은 다양하다. 병원, 요양원, 음식점, 공연장, 유흥업소, 학교, 학원, 타종교 시설, 심지어 정부청사와 국회에서도 나왔고,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구치소에서도 나왔다. 이런 모든 곳이 공격의 대상이 되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선교단체나 대안학교는 교회와도 다르다. 대안학교 같은 경우 정부가 감당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신 교육하는 곳이다. 우리나라에 공교육에서 벗어나 있는 학생이 35만 명이나 된다”며 “그런 사회적 순기능을 하는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하여, 무차별적으로 교회 공격의 기회로 삼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고 했다.

이들은 “이런 호도(糊塗)된 정보 전달과 그로 인한 국민들의 교회에 대한 잘못 인식된 생각들이 기독교를 공격하는 것이라면, 이것이야말로 우선적으로 바로 잡아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수도권에서 전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하루 약 700만 명으로, 1년이면 25억 명이 넘는다. 그런데도 그곳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한 명의 코로나 확진자도 없었다고 한다. 어느 곳보다 밀집하고, 밀폐된 공간인데 어떻게 한 명의 확진자도 없다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교회언론회는 “만에 하나라도 이것이 사실이라면 ‘기적적 마스크’에 의한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1주일에 한 시간씩 드리는 예배에서도 철저하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 어떤 이유 때문에 교회만을 목표로 삼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인가”라며 “교회를 코로나 ‘진원지’로 몰아가고, 오직 예배를 중단시키는 것만이 코로나를 종식시키는 것으로 착각하고 매도(賣渡)하는 것은, 코로나를 빌미로 기독교를 말살시키려 한다는 비난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교회는 굳건히 간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예배를 드릴 것이며, 정부의 부당한 ‘종교의 자유’ 억압에 대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부당하게 교회를 비난하는 사람들에게도 굴복하지 않고, 교회의 전통을 지키며, 기독교의 가치관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교회는 지금까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이 있었고 핍박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존립해 왔다”며 “교회의 존재는 밖으로부터 도발하고 회유하고 미혹하는 것들에 대항할 때, 오히려 더 진리가 선명해지며, 부흥·발전해 왔음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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