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성 거룩한 성] 천국 같은 가정을 꿈꾸는 이들에게 : 오피니언/칼럼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문지호(성과학연구협회)

▲온누리교회 문지호 집사(의료윤리연구회 회장/명이비인후과 원장).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가정을 꿈꾸며 결혼하지만 현실에는 위기에 처한 가정들이 많다. 부부의 정절을 잃어버리고, 부성애와 모성애는 버려지고 있다. 가정 폭력과 아동학대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비연애, 비혼, 비출산’을 주장하는 페미니즘 때문에 젊은이들은 가정을 갖는 꿈조차 포기할 지경이다. 가정의 가치가 붕괴되는 시대다. 가정이 제 기능을 못하면 부부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자녀들은 뿌리 없는 존재가 되어 방황하게 된다. 우리 사회는 가정불화의 해법으로 가족 간 소통 방법 개선과 같은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하지만 표면적인 해법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알아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남자를 창조하시고 단 한명의 배필인 여자를 지어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가 되어 이 땅을 통치하도록 명령 받았다. 그들은 자녀를 출산함으로써 대대로 하나님의 명령을 이어가게 된다. 부모는 가정 안에서 자녀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가르치는 청지기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성경의 가르침을 따를 때 위기의 가정이 회복될 수 있고 가정을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있다.

1. 부부의 사랑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5:24,26)”

부부는 하나님의 명령을 함께 수행하는 동역자로서 상호 보완하는 관계다. 아내의 사랑의 복종과 남편의 섬김의 리더십이 부부를 하나 되게 한다. 복종은 종속적이거나 굴종하는 것이 아니다. 동등한 부부 사이의 성역할에 따른 창조 질서를 의미한다.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자신의 생명을 아내에게 내어주는 남편의 희생적인 리더십에 대한 아내의 반응이다. 하나님의 질서에서 벗어날 때, 아내는 남편을 조종하려 들고 남편은 아내를 지배하려 들 것이다. 부부는 서로 사랑으로 헌신하기를 날마다 결단해야 한다.

2. 부모의 역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6:7)”

아버지는 아내와 자녀를 부양하여 가정의 울타리가 되고, 어머니는 자녀를 출산하고 집안을 다스림으로 가정을 살리는 존재다.(딤전5:14) 부모 된 자가 맡은 가장 큰 역할은 자녀에게 부지런히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다. 부모는 하나님의 선물로 자녀를 받을 때에 말씀대로 키워야 할 청지기의 사명도 함께 받았다. 태중에서부터 부모를 떠날 때까지 계속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말씀대로 사는 본을 보임으로써 자녀가 기꺼이 부모의 발자취를 따르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약속의 말씀으로 자녀를 축복하여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해주어야 한다.

3. 자녀의 책임과 교육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5:2-3)”

자녀들의 첫째 되는 책임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공경을 배우기 위해서는 영적인 양육과 순종의 훈련이 필요하다. 순종의 훈련을 시키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하게하기 위함이다. 부모는 어리고 미숙한 자녀들을 예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겸손하고 순전한 믿음을 지닌 어린아이를 천국에 들어갈 자의 모델로 삼으셨다. 자녀 훈육에 있어서 화를 내지 말고 침착해야 할 이유다. 지나치게 엄한 징계나 비난하는 말은 자녀로 하여 분노하게 한다. 화를 품으면 사탄에게 틈을 내주게 된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하나님의 교훈과 훈계로(엡6:4) 일관성 있게 양육해야 한다. 엄격한 훈육과 인자한 격려가 균형을 이룰 때에 아이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가정을 안식처로 만들기 원하지만 자기 뜻만으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좋은 가정을 가꾼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말씀을 따르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해야 한다. 그러기에 부모는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자녀들도 부모의 한계를 알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자녀로 성장할 것이다. 가정은 우리 자신의 유익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창조된 것이다. 우리는 질서있는 가정 안에서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그분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다. 가정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을 믿고 온전히 그분 말씀에 순종하길 바란다. 예배의 자리로 나아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내 인생과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하나 됨을 누리게 하실 것이다. 아버지에게는 권위와 신뢰를, 어머니에게는 가정을 다스릴 힘을, 자녀에게는 부모 공경하는 마음을 부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모시는 가정이 천국이 되게 하실 것이다.

온누리교회 문지호 집사(의료윤리연구회 회장/명이비인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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