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26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습니다.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블링컨 국무장관 인준 동의안을 찬성 78표 반대 22표로 통과시켰습니다.

인준이 통과되기 위한 전체 상원의원 100명 중 과반 의석 이상을 넘어선 것입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대선에서 외교·안보 정책 수립과 관련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또 바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바이든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에 이어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국무부 관계자는 블링컨 장관이 27일부터 국무장관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