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과학자 암살 배후 이스라엘 지목, 보복 다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28일, 이란 핵 과학자 암살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신기술 연구센터 수장으로 오랫동안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주도했던 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는 전날(27일) 테헤란 인근 도시 아브사르드에서 테러 공격으로 사망했습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다시 한 번 오만한 세계의 사악한 손이 침략자 시오니스트 정권 용병의 피로 물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시오니스트 정권’은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도 28일 성명을 내고 “가해자와 책임자들에 대한 확실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하메네이는 파크리자데를 권위 있는 핵 · 국방 과학자이며 순교자라고 칭하고, 그의 과학적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도 보복을 다짐하며 “이란 국민의 적들은 이러한 범죄가 이란을 결코 훼손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은 또 전날(2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스라엘이 이번 사건의 배후라는 중대한 징후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드 타크트 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이 서한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해 경고하고, 이란은 자국민을 보호하고 자국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방어력을 증강하기 위해 니미츠 항공모함을 중동 지역에 재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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