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 연임…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사회법 소송과 금권선거 차단… “부끄러운 일 하지 말라”
화해조정위 신설 “성경대로 먼저 용서하고 화해하는 총회”
“개혁주의신학 교단들 힘을 합치고 연합기관도 하나돼야”





예장 백석총회 제43회기 총회장에 연임한 장종현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제43회기 총회장에 연임한 장종현 목사는 “지금 한국교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예장 백석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제43회기 총회장에 장종현 목사가 연임됐다. 총대들은 장 총회장에게 코로나를 비롯해 한국교회와 백석 총회가 처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장 총회장은 인터뷰에서 “교회들이 다들 어렵다고 하는 상황에서 부족한 저에게 총회장을 맡겨 주셔서 마음이 아주 무겁다”며 “먼저 우리 총회는 일부 정당이 추진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을 채택하고, 기독교 복음을 훼손하고 복음 선교의 자유를 침범하는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다음 세대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 총회는 목회협력지원센터를 설립하여 목회를 돕고, 백석미래발전위원회와 다음세대위원회를 신설하여 미래 지향적인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총회는 큰 다툼이 없고 순수하게 목회하는 총회였는데 교단이 성장하면서 내적 갈등이 생기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총회 안에 화해 조정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보완했을 뿐 아니라, 사회법 소송으로 가는 경우에는 ‘목사 면직’이라는 강한 권징도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교단간 연합을 위해선 “지금 한국교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혁주의신학을 표방하는 교단들은 합칠 수 있다면 합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먼저 총회장을 연임하게 된 소감을 전해 달라.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함께 모이지 못하고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다. 교회들이 다들 어렵다고 하는 상황에서 부족한 저에게 총회장을 맡겨주셔서 마음이 아주 무겁다.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백석 가족들을 섬기면서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하고, 우리 총회가 믿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기 중 주력할 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

“총대들에게 위임받은 주요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 온라인 총회라는 한계로 인해서 많은 것들이 임원회와 실행위에 위임됐다. 먼저 우리 총회는 일부 정당이 추진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을 채택하고 기독교 복음을 훼손하고 복음 선교의 자유를 침범하는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된 유럽과 북미 국가에서 이미 교회와 가정, 교육, 문화 등 전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동성애를 비판하는 일체의 의사표시가 금지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하고 있다. 우리 총회는 성경에 비추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차별금지법의 반복음성과 반윤리성을 배격하며 성도들의 신앙 정체성과 국민의 건강성을 지키기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힘을 쏟을 것이다.

또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다음세대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총회는 목회협력지원센터를 설립하여 목회를 돕고, 백석미래발전위원회와 다음세대위원회를 신설하여 미래 지향적인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도 시작한다. 총회 역사 정리를 비롯하여 권역별 전도대회 등 부흥과 영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교회를 살리고, 복음의 본질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는 백석총회가 될 것이다. 다만 이 모든 일들을 품위있고 질서있게 하는 총회가 되어 한국교회에 본이 되고자 한다.”

-지난 회기 총회 개혁에 힘썼는데 결과가 어떠했나.

“지난 회기에 사회법 전면 차단과 금권선거 없는 총회를 만들기 위해 헌법과 규칙을 개정했고, 올해 처음 시행됐다. 우리 총회는 큰 다툼이 없고 순수하게 목회하는 총회였다. 그런데 교단이 성장하면서 내적 갈등이 생기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 일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 자체를 없애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 교단에서 사회법 소송으로 공동체가 파괴되고 세상의 비난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막상 우리 총회 안에서 사회법 소송이 일어난 것을 보면서 어떻게 하든지 그 일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든 것은 성경을 기준으로 한다는 원칙 아래 총회 안에 화해 조정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보완했을 뿐 아니라, 사회법 소송으로 가는 경우에는 ‘목사 면직’이라는 강한 권징도 받도록 했다.

또한 목사는 교회의 영적 지도자인데, 영적 지도자들이 대표를 선출할 때 돈으로 표를 산다는 것은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 모두 잘못된 것이. 그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후보 추천 제도를 도입한 것은 ‘금권선거’를 전면 차단하기 위해서였고, 올해 모두가 지지하는 귀한 일꾼을 세울 수 있어 감사하다. 새로운 선거문화로 정착되어 다른 총회에서도 한마음으로 영적 리더를 세우는 모습이 많아지길 바란다.”





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

▲제43회기 총회를 인도하고 있는 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 ⓒ예장 백석 제공


-올해도 개혁하고자 하는 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일단 총대들이 헌의한 회전문 인사 차단, 즉 공정한 공천을 위해 몇 가지 규칙들이 개정될 것이다. 총회 주요부서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는데, 이 부서만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형평과 공정을 기하기 위해 소위 회전문 인사를 차단하고, 1인 1상비부서라는 원칙을 지키도록 할 것이다.

화해조정위원회 신설도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 회기 사회법 소송을 차단하면서 교회법으로도 충분히 억울함을 풀 수 있도록 여러 장치들을 마련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화해조정 기능이다. 기소 전 단계부터 치리회가 20일 화해조정을 하면, 화해조정안이 법적 효력을 갖는다. 재판까지 총 3단계의 화해조정을 거치게 되어 있다. 성경말씀대로 먼저 용서하고 화해하고 하나되는 총회를 만드는 일이다. 지켜봐 달라.”

-한국교회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연합활동에 대한 계획이 있는가.

“지금 한국교회가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총회는 연합에 힘써왔고 교단 통합에도 힘을 기울였는데, 지금도 개혁주의신학을 표방하는 교단들은 합칠 수 있다면 합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교단 뿐 아니라 연합기관도 하나가 되어야 한다.

연합기관이 분열되면서 한국교회는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연합기관의 대표를 맡기 위해서 기관마저도 분열하고 있는 것은 한국교회의 현주소라는 생각에 매우 안타깝다.

회개와 용서와 화해의 정신으로 자기 자신의 기득권을 다 내려놓는 결단이 없다면 연합기관은 하나될 수 없다. 마지막에 가서는 내려놓을 수 없는 것까지도 내려놓는 영적 지도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사회에는 희망을 주고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는 한국교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Read Previous

사우디 국왕, 유엔서 “이란 대량살상무기 막아야” 

Read Next

Eagles의 플레이 오프 배당률 확인 및 3 주차로 향하는 플레이어 소품 베팅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