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특새’ 첫날 “전신 갑주, 입어야 하는 이유” : 목회/신학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서기 위함’
매일 삶 속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 필요
‘패할 수밖에…’에서 ‘이길 수밖에…’로





이찬수 9월 21일

▲이찬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유튜브

분당우리교회 2020년 가을 특별 새벽부흥회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주제로 개막했다. 올해 새벽부흥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새벽 4시 40분 찬양부터 시작한다.

이찬수 목사는 첫날인 21일 새벽 ‘능히 대적하고, 서기 위함(엡 6:13)’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은 어제 주일예배 말씀에 이어 총론으로, 왜 전신 갑주를 취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드릴 것”이라며 “13절 말씀에서 그 이유에 대해 3가지를 묵상하고자 한다.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서기 위함이라’”라고 소개했다.

먼저 ‘악한 날에’에 대해 ‘성도들이 악한 영들의 공격에 처하는 매일 매일’, ’악한 영들이 더 강한 힘으로 공격을 가하는 특별한 박해나 시험’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옥한흠 목사님께서 저를 비롯한 후배 목회자들에게 ‘앞으로 겪어야 할 목회 환경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많이 생각난다”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일들은 예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 아닌가. 더 강한 힘으로 공격을 가하는 특별한 마귀의 공격이 일어나고 있다. 옥 목사님이 20여년 전 우려하셨던 지점들이 훨씬 강하게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이 상황 자체가 특별한 박해 아닐까. 성도님들이 오실 수 없는 특새를 1년 전에 상상이나 했나. 이후에도 무슨 일이 있을지, 계속 긴장할 수밖에 없다”며 “물론 이 정도로 힘들다고만 할 수는 없다. 뿐만 아니라 마귀의 이간질로 전국 교회들이 몸살을 앓고 있고, 각 가정에서도 갈등을 겪고 있다”고 했다.

또 “동성애 문제도 마찬가지다. 신학교 다닐 때만 해도, 이것이 한국에서 문제가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문제에 교회 안에서 찬반이 갈릴 줄은 몰랐다. 이렇듯 마음이 갈라지는 마귀의 간계가 있다. 동성애뿐 아니라, 이성 간의 성적 타락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새벽, 그래도 일어나 말씀 듣고자 하는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신다”며 “자녀들과의 충돌 때문에 잠을 이루기 힘들다면, 예수님 잘 믿기 위한 몸부림이니 지치지 말자. 혼자가 아니라 주님과 더불어 싸우는 것”이라고 권면했다.





분당우리교회 9월 21일

▲교역자들이 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유튜브

둘째 ‘능히 대적하고’에 대해선 “매일의 삶 속에서 싸워야 한다. 물러서지 않고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내포된 말씀”이라며 “피해서 될 일이 아니다. 마귀는 맞서 싸워야 한다. 우리 마음에 의지적 결단이 필요하다. 새벽부흥회를 통해 피흘리기까지 싸워야겠다는 결단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찬수 목사는 “우리의 영적 상대는 만만치 않다. 마귀는 강력한 힘을 가진 영적 존재이므로, 맞서야 한다. 하지만 혼자 싸울 수 없다. 늘 은혜를 구하고 함께 싸워야 한다”며 “마르틴 루터가 지은 찬송 ‘내 주는 강한 성이요’ 2절을 들으면 눈물이 난다.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 책상 머리에서 이론적으로 쓴 글이 아니다. 지친 성도님들, 교역자들 많은데, ‘패할 수밖에 없도다’에서 ‘이길 수밖에 없도다’라는 강한 확신으로 변화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셋째 ‘서기 위함이라’에 관해선 “‘모든 일을 행한 후에’라는 말씀이 앞에 있는데, 준비가 다 갖춰졌다는 것”이라며 “바울은 ‘굳게 서라’는 권면을 다른 서신에서도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기독교 지도자들 중 유종의 미(finishing well)를 거두는 비율이 30%에 불과하다고 한다. 제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이는 제 개인의 영광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그래야 다음 세대를 섬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해서, 그 30% 안에 종이 들어가길 원한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오늘 말씀으로 비장한 각오와 함께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찬수 목사는 에베소서 6장의 ‘전신 갑주’를 구성하는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의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 등을 차례로 ‘특새’ 기간 살펴볼 예정이다.

분당우리교회는 특새 기간 에베소서 6장 10-20절 말씀을 암송하는 캠페인도 함께하고 있다.

첫날 특새 이후 분당우리교회 성도들은 “말씀에 은혜 받다보니 이 기쁨 모든 성도님들 들어와 누리시길 바라요”, “우유부단하고 결단력 없었던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됐다”, “라이브로 실시간 중계되는 특새에 오프닝도 신선했고 재미있었다” 등의 반응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남기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특새’가 진행되면서, 이날 새벽 ‘분당우리교회’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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