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덩후이 전 타이완 총통 추도식 거행

타이완 민주화에 기여한 리덩후이 전 타이완 총통의 추도식이 19일 열렸습니다.

타이페이 대학 내 교회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리 전 총리 유족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 등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크라크 차관은 단교 이후 타이완을 방문한 최고위급 국무부 관리입니다. 

차이 총통은 추도사에서 리 전 총통은 위압적인 국제적 도전에 맞서는 동시에 민주주의를 향상함으로써 타이완 국민들을 훌륭하게 이끌었다며, 따라서 리 전 총리가 ‘미스터 민주주의’로 칭송받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그러면서 리 전 총리의 노력 덕분에 타이완은 현재 민주주의의 등불로 빛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 전 총통은 지난 1988년부터 2000년까지 타이완 총통을 지냈습니다. 

또 1996년에는 총통 직선제를 도입해 민주적 선거를 통해 당선된 첫 번째 타이완 총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리 전 총통은 지난 7월 30일 97세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중국 등 타이완 독립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타이완 독립을 지향한 리 전 총통을 타이완 독립의 수괴라며 비판해 왔습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이 리 전 총통 추도식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한 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18일 타이완 인근 지역에서 대대적인 군사훈련을 시작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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