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 ‘낙태반대운동을 하며’ : 오피니언/칼럼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정영선

▲정영선 대표.

2019년 2월말, 우리나라가 곧 낙태죄가 폐지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막연히 ‘하나님이 싫어하시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너가 이걸 막아주면 좋겠다.’ 주님의 음성이 선명하게 들렸다. 난 매일매일 ‘싫다’고 기도했다. 최근 3년동안 특별히 아픈데도 없는데 거의 집밖에 나가질 못하고 누워있었다. 그런 나에게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다. 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그런 이유들은 다 걱정하지말라’고 하셨다.

그래도 망설이는 나였는데, 꿈에 아이들이 나왔다. 나는 ‘내 아이들은 다 키웠어요!’라고 소리쳤다. (지금은 중학생2명). 그때 많은 어린아이들이 보이며 주님은 ‘이 아이들도 너의 아이들이다’라고 하셨다. 그렇게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기도가 부어졌다.

난 서명을 받고 있는 분을 인터넷에서 찾아 전화했다. ‘제가 도와드리고 싶은데 서명은 얼마나 진행되었나요’라고 하니, 7천명이라고하셨다. 그때 내 생각이 아닌 말이 나왔다.

“교회전체서명을 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어요.”

그렇게 일이 시작되었다. 아시는 분도 부탁할 분도 없어 무작정 전국 교회 목사님들에게 이메일 팩스를 보내기 시작했다. 또 친구들에게 교회서명여부를 체크하고 서명지를 모으기 시작했다. 교회 전체서명이 안되는 곳을 위해 온라인 서명을 열자고 했다.

국민청원 20만명 넘었다고, 낙태죄를 없애자고 하니 우리도 20만명을 넘겨야 합니다.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이니 주님이 반드시 일하십니다. 저는 안 되는 일은 시작도 안 합니다. 반대해도 결과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설득해 나갔다.

3월초에 시작한 서명이 2주만에 12만명이 넘었다. 그때까지도 낙태반대의견 기사가 하나도 없을 때였다. 서명 덕분에 반대 의견 기사들이 나가기 시작하고 기자회견을 할 수 있었다. 국민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중에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지 우연히 보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셨다.

주요언론사에서는 팩트 전달이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일제히 국민들은 낙태죄 폐지를 원한다고 기사를 썼다. 반대기사는 종교신문에서만 나와서 일반국민들은 알 수가 없었다. 관련기사를 찾다보니 2018년 낙태죄폐지 반대 100만명 서명을 카톨릭에서 제출한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측 서명이 20만명이 될 것을 믿고 믿음으로 120만명 기자회견을 한다고 기사를 냈다.

그런데 기자회견 직전 서명을 세어보니 예상과 달리 118만명이었다.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기자회견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온라인 서명이 빠졌다고 문자가 왔다. 온라인서명 2만명! 난 그 자리에서 서서 엉엉 울었다. 그렇게 당당하게 120만명 서명 제출하고 기자회견을 할 수 있었다.

주님은 참 신실하신 분이다. 순종하는 자는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을 지금도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다. 서명 시작할 때 주일설교를 통해 응원해주셨다.

여호수아 10장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4.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말씀대로 태양이 멈추고 달이 멈추었다. 시간이 멈추었다. 2020.12.31 까지 유예기간을 두는 판결이 내려져 지금 낙태죄가 유지되고 있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와 행동에 신실하게 응답하셨다. 이번에도 뉴스는 이미 다 끝난 거라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성경은 ‘원수를 갚을 때까지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실 것이다’라고 하시고, 난 이 말씀 그대로를 믿는다. 여호와가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것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쁨으로 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많은 자들이 이 기쁨을 맛보아 알기를 소망한다.

생명을 살리는 새로운 법이 올해 안에 나오기를 기도한다. 이법을 통해 우리나라가 건짐 받게 되는 기적의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는다. 주님은 지금도 말씀하시고 말씀하신 그대로 이루시는 분이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정영선(한국여성가족정책원 원장, 태아생명살리기 위드유캠페인 대표, 다음세대학부모연합 대표)

Read Previous

“인턴서 하나 써줬다” 바뀐 최강욱…檢, 정경심 모자에 묻는다

Read Next

폼페오 장관 “중동 걸프지역 갈등 해결하고 싶다”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