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100㎞ 내달린 자율주행 테슬라···그안에선 ‘광란의 술파티’


자율주행하는 차 안에서 술 파티를 하는 청년들. [인터넷 캡처]

자율주행하는 차 안에서 술 파티를 하는 청년들. [인터넷 캡처]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속도, 운전석은 비어있다. 책임감 없는 청년 3명이 자율운전 기능에 차를 맡긴 후 술 파티를 하고 있다. 미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TMZ, 인터스팅 엔지니링 등 미국 매체가 13일 보도했다.  
 
차량은 테슬라다.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했다. 아직 충분히 안전 검증이 끝나지 않아 운전에 대한 책임은 인간에게 있다.  
 
이같은어처구니 없는 행적이 낱낱이 찍힌 영상이 SNS 틱톡에 유포되면서 알려졌다. ‘당신의 차가 당신보다 나은 운전자일 때’라는 영상에는 이들이 달리는 차 안에서 맥주를 마시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TMZ에 따르면 지금껏 오토파일럿 기능을 켜 놓은 채 테슬라를 타고 가다가 사망한 사람은 최소 4명에 이른다. 2018년 3월에는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면서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던 운전자가 충돌 사고로 사망하기도 했다. 8월에는 오토파일럿 기능을 켜놓고 영화를 보다가 경찰차를 추돌한 사고가 미국에서 빚어지기도 했다.  
 
독일 법원은 지난 7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허위 광고라고 판결하면서 오토파일럿 기술은 사람의 개입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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