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대통령 "미국 스파이 억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1일 자국 최대 정유 시설에서 첩보 활동을 한 “미국 스파이”를 억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 방송에 출연해 베네수엘라 북부 팔콘주에 위치한 ‘아무아이와 카르돈 정유공장(Amuay and Cardon oil refineries)’에서 10일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체포된 사람이 이라크 내 미 중앙정보국(CIA) 기지에서 복무했던 미국 해병대원으로 체포 당시 특수 무기와 상당 금액의 현금, 달러화 그 외 다른 소지품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이 남성이 구금 시설에서 진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와 백악관은 마두로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아이와 카르돈 정유공장’은 하루에 97만1천 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정유 시설입니다. 하지만 관리 부실과 장비 부족으로 최근 몇 년간 가동이 여러 차례 중단됐습니다.

미국이 마두로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제재를 가하면서 베네수엘라는 연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는 11일 새로운 연료 공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정유 프로젝트를 신설할 것이라고만 밝힐 뿐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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