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탈레반, 카타르서 평화 협상 돌입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아프간 반군 탈레반 간의 평화협상이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날 오전 도하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아프간 정부 대표단, 탈레반, 카타르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도 참석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개회사에서 양측 모두 중대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분열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2001년 이후 계속된 내전 종식과 아프간 평화 정착을 위한 역사적인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가 미국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하며 미국 정부와는 협상을 벌이며 아프간 정부 측과의 회담은 거부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미국과 탈레반이 평화 협정을 체결하면서 후속 과정으로 당사자 간 직접 협상이 마련됐으나 포로 교환 등의 문제로 회담이 연기돼 왔습니다. 

개회사에 이어 양측 협상단은 비공개로 회담을 이어가게 됩니다. 양측은 내전의 완전 종식을 위한 조건과 여성과 노약자의 인권 그리고 수 만 명에 달하는 탈레반 반군과 정부군을 무장해제 시키는 방안 등 여러 난제를 두고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미국의 잘메이 할릴자드 아프간 특사는 신속한 완전 종식은 힘들어 보이지만, 양측이 싸움을 그칠 준비가 될 때까지 단계적으로 폭력 상황을 완화하는 데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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