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27 23:26
한동훈에 몸날렸던 정진웅은 승진… 정권수사 검사들 좌천

‘정권 수사’를 담당했거나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으로 분류되는 검사들도 대부분 교체되거나 지방으로 좌천됐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수사했던 이근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김태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은 각각 안양지청장, 대구지검 형사1부장에 발령났다. ‘조국 일가 비리’ 수사팀의 강백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 부부장은 통영지청 형사1부장,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을 수사했던 이정섭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은 수원지검 형사3부장, ‘라임 펀드 사건’을 지휘했던 이정환 서울남부지검 2차장은 대구지검 차장으로 발령났다. ‘삼성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을 수사해 온 이복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은 대전지검 형사3부장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