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9개로 1이닝 순삭…패배 속 유일하게 빛난 이상민 [오!쎈 대구] – 조선닷컴


입력 2020.08.27 02:51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 이상민이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패배 속에서 유일하게 빛난 이상민이다. 

경북고-동의대 출신 좌완 이상민은 지난해 11월 키움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뒤 입단 테스트를 거쳐 삼성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상민은 퓨처스리그 21경기에 등판해 5세이브 2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15. 키움 시절 직구 최고 130km 중반에 불과했으나 최고 143km까지 끌어 올리며 퓨처스팀 필승조로 활약해왔다.

삼성은 25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이상민을 콜업했다. 삼성은 콜업에 앞서 24일 KBO에 선수 등록 공시를 요청했다. 등번호는 111에서 68로 변경됐다. 

허삼영 감독은 “이상민은 퓨처스팀에서 꾸준히 필승조로 활약해왔고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팀내 1이닝 이상 소화할 좌완 투수가 부족한 가운데 정식 선수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또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경기 운영 능력, 제구력,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다. 발전 가능성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26일 경기에서 5-8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올라 공 9개로 1이닝을 깔끔하게 지웠다. 최고 구속은 141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이상민은 첫 타자 홍창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고 오지환을 루킹 삼진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대타 박용택을 1루 땅볼로 가볍게 제압했다. 

김태한 TBC 해설위원은 이상민의 투구에 대해 “공의 움직임도 좋지만 디셉션이 아주 괜찮다. 좌타자가 공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삼성은 LG에 아쉽게 패했지만 이상민의 순삭투는 이날 경기의 위안거리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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