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멀티포+6타점’ 로맥, 각성의 생존경쟁 스타트 [오!쎈 부산]


입력 2020.08.25 22:18


[OSEN=부산, 조형래 기자]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각성했다. 시즌 첫 멀티포, 그리고 개인 두 번째 최다 타점 기록인 6타점을 쓸어담았다. 새로운 외국인 타자 타일러 화이트의 합류에 자극을 받으며 생존경쟁을 시작했다.

로맥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스리런 홈런, 5회 투런 홈런 등 시즌 첫 멀티 홈런 경기를 쏘아올리는 등 3안타 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로맥이 경기를 끌고 당기며 난타전을 지배했다. SK가 10-8로 대승을 거뒀다. 

외국인 타자 화이트는 지난 23일부터 경기에 출장했다. 자가격리 조치를 수행하고, 퓨처스리그 2경기를 소화하고 곧장 1군에 투입됐다. 퓨처스리그 포함해 3경기에서 아직 첫 안타를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박경완 감독대행은 “경기 감각의 문제가 있다.그래도 컨택과 타이밍은 나쁘지 않았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하며 화이트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아울러 박경완 감독대행은 화이트의 영입을 내년도 대비한 포석임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한국무대 4년차에 접어든 로맥은 올해 기대에 못미친다. 지난 2017년 한국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장타력, 정확도 모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7월 한 달 간 타율 2할1푼7리 5홈런 7타점에 그쳤다. 성적은 점점 떨어졌다. 구단도 로맥의 가치를 다시금 측정했다.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힘든 상황에서 남은 기간 화이트와 함께 로맥을 비교해 볼 복안도 갖고 있었다.

로맥과 화이트가 상호 시너지를 일으켜 남은 기간 타선을 좀 더 활발하게 만들어준다면 금상첨화, 로맥이 각성을 할수만 있다면 SK도 시즌이 끝나고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 있다. 

로맥은 공교롭게도 화이트의 자가격리가 끝나고 합류가 임박해진 시점부터 다시금 힘을 내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화이트가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시점부터 로맥은 9경기 타율 3할4푼5리(29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 OPS 0.983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로맥은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로맥은 1회말 2사 1,2루에서 샘슨의 131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4-0으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역시 샘슨의 133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7로 역전을 당한 뒤 맞이한 7회초 1사 2루에서 로맥의 방망이는 다시 불붙었다. 1사 2루에서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동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말 대거 6점을 헌납하며 역전을 당한 SK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결국 로맥의 동점 적시타를 발판으로 정의윤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터지며 SK는 경기를 뒤집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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