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FDA, 코로나에 혈장 치료 긴급 승인 – 조선닷컴


입력 2020.08.24 06:27
| 수정 2020.08.24 06: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각)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 치료를 위한 혈장 치료를 23일(현지 시각) 긴급 승인했다.

FDA는 이날 코로나 입원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혈장 치료에 대해 응급사용허가(EUA)를 발표했다. FDA 발표에 따르면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혈장 치료는 코로나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잠재적인 위험이 있지만 이를 상쇄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FDA에 따르면 이미 미국에서 7만명 이상의 코로나 환자에게 혈장 치료를 시행했다.

알렉스 아자르 FDA 건강복지부 장관은 “혈장 치료에 대한 긴급 승인은 코로나로부터 생명을 구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초기에 혈장 치료에 대한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지난 4월 미국 시애틀에서 한 환자에게 혈장 치료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의료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4월 미국 시애틀에서 한 환자에게 혈장 치료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의료진./로이터 연합뉴스

혈장 치료는 에볼라, 메르스 등을 비롯해 감염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돼왔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중 완치한 사람의 혈액에서 분리한 혈장에는 다량의 항체가 들어 있는데, 혈장 치료는 이 완치자의 혈장을 코로나 환자에게 투여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하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코로나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지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FDA는 치료의 효과에 대한 증거가 약하다는 당국 전문가들의 우려에 따라 이제까지 결정을 미뤄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많은 전문가가 회복 환자의 혈장이 코로나를 치료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효과가 있는지, 언제 투여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용량을 투약헤야하는 지 등에 대한 자료가 아직 부족한 상태다. 스테판 한 FDA 연구원은 “혈장 치료를 시행하는 동시에 FDA는 임상 시험을 진행해 안전성과 그 효과를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제약회사가 백신과 치료제를 시험할 환자를 확보하는 것을 누군가가 방해하고 있다”며 “그들은 대선일인 11월 3일 이후로 이에 대한 답을 늦추길 바라고 있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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