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여행쿠폰 뿌렸는데…동창회 속초여행發 17명 집단감염 – 조선닷컴


입력 2020.08.21 18:47

바캉스 감염 현실화…직장동료 가족까지 연쇄감염


이달초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났던 동창회 일행 중 한 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감염자 16명 더 발생했다. 이날 관련 확진자가 총 17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지난 2일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일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9~10일 속초로 여행을 다녀온 동창회 확진 사례 관련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확진자 발생 과정을 날짜별로 보면 18일 4명, 19일 11명, 21일 2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등 모두 수도권 거주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동창회 속초 여행 집단감염 관련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동창회 속초 여행은 결국 직장으로 연결되고, 직장에서 동료들이 감염된 이후 직장 동료들의 가족으로 전파되는 연결 고리가 확인됐다”며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다양한 야외활동, 여행, 모임이 증가하면서 코로나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 말, 8월 초 여행 이후 확진 사례들이 (지금에서야) 확인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동선 확대로 인한 전국적 확산의 위험도 상당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달까지도 숙박과 관광, 외식 등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8대 소비쿠폰을 순차적으로 지급했다. 관광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치유 관광지 할인과 국민관광상품권 지급 등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휴가철 방역이 무너지면 확진자가 무차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경고한 바 있다.

Read Previous

'유럽 이적설' 김민재 때리기 시작…中 전문가, "딴마음 품은 듯"

Read Next

John McMullen : 전 Eagle Nigel Bradham의 유일한 죄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었습니다.

Don`t copy 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