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설' 김민재 때리기 시작…中 전문가, "딴마음 품은 듯"


입력 2020.08.21 17:59


[OSEN=이승우 기자] 중국의 축구 전문가들이 베이징 궈안의 대량 실점의 원인이 김민재의 정신 상태에 있다며 트집을 잡았다. 

지난 20일 중국 방송 ‘베이징스포츠’의 방송에 출연한 ‘시나스포츠’의 축구 전문 기자 위엔예는 김민재의 최근 경기력에 의문을 표했다. 위엔예는 “지난 경기 베이징의 경기력이 안 좋았는데 수비 라인에 실수가 있었다”라며 “특히 김민재는 속으로 딴마음을 품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은 지난 16일 오후 열린 칭다오 황하이와 중국슈퍼리그(CSL) B조 5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조 1위를 유지했지만 승격팀이 칭다오에 3골이나 내주며 무승부를 거둔 것에 아쉬움이 남았다. 베이징이 당장 22일 상대해야 하는 팀이 조 1위를 다투는 상하이 상강이기 때문에 불안감이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베이징은 4경기서 3골만 내주며 그룹 내 최소 실점팀이었다. 특히 리그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를 비롯해 중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위다바오, 양판 등이 버티고 있다. 베이징의 선제 3득점 이후 내리 골을 내준 것이라 아쉬움이 더욱 컸다.

김민재는 최근 김민재는 토트넘, 라치오 등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는 등 유럽 무대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하지만 1500만 파운드(약 235억 원)의 이적료 원하는 베이징 구단의 입장 때문에 전망이 불투명하다. 중국 현지에선 이적이 마음처럼 되지 않자 김민재가 태업을 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중국 축구 전문가 위엔예는 김민재가 팀에 어울리지 못하는 것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김민재가 팀에 어울리지 못하고 딴마음을 품고 있는 것 같은데 컨디션 난조인지 심리적인 이유인지는 모르겠다”라며 “팀원들은 빨리 경종을 울리고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위엔예는 “김민재는 본래 기량에 문제가 있는 선수가 아니다.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는 만큼 다시 활기를 찾아야만 믿음을 줄 수 있다”라며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일단 선수의 마음을 파악한 후 가장 뛰고자 하는 의욕이 강한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재의 플레이를 트집 잡는 이는 위엔예 뿐만이 아니다.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현지 해설가 리신은 칭다오전에서 보여준 김민재의 플레이에 대해 “더 이상 베이징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혹평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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