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 배드파더스에 전남편 고발 “10년간 양육비 못 받아”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 [사진 SBS 캡처]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 [사진 SBS 캡처]

프랑스 출신 방송인 이다도시(51)가 이혼 후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다도시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스페셜-‘아빠를 고발합니다’편에 출연해 2010년 이혼 당시 본인이 양육권과 친권을 갖고 양육비를 지급받기로 합의했으나 “10년간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양육비를 미지급한 부모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Bad Fathers·나쁜 아빠들)에 전 남편의 얼굴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다도시는 이날 “2010년 5월 이혼했고 올해로 이혼한 지 10년이 됐다”며 “애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매월 양육비 70만원씩을 주기로 사인했지만 아무것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2012년 1월1일부터 2013년 12월31일까지 매월 120만원, 그다음 날부터 2017년 4월24월까지 매월 140만원, 2023년 12월8일까지 매월 7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다도시는 이혼 당시 큰아들이 12살, 막내아들은 5살이었다며 양육비는 아이들 생일에 맞춰 애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다도시는 “이혼하고 나서 아무것도 약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이혼하고 나서 한 번도 무엇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하고 나면 인생이 확 달라져 정신이 없다”며 “상대방도 그렇겠지 싶어 기다렸다. 조금 지나면 균형이 잡혀서 진행이 되겠지하며 기다렸는데 결국 보내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뿐 아니라 아이들이 아빠한테서 연락 한번 받아본 적도 없다”고 했다.  
 
양육비를 요구한 적 없느냐는 물음에는 “연락해봤자 소용이 없다. 아주 어려운 이혼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이다도시는 “별소리를 다 들었다. 전화해봤자 대답조차 하지 않을 텐데 싸우고 싶지 않았고 솔직히 그럴 여유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뭐 먹지? 내년 학비 어떻게 내지? 그런 생각밖에 하지 못했다”면서 “아이들은 날마다 먹고 날마다 학교 가고 날마다 살아야 한다. 책임 앞에서 움직이느라 그럴 틈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 초반 한국에 유학을 와 방송인으로 활약한 이다도시는 1996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1993년 한국인과 결혼한 뒤 16년 만에 이혼했고 지난해 8월 프랑스인과 재혼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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