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경기 만에 첫 승 인천, 잔류 불 지피나 – 조선닷컴


입력 2020.08.18 06:30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첫 승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첫 승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1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생존왕’ 본능을 깨웠다. 잔류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지핀 모양새다.

인천은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무고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길고 길었던 무승에서 탈출했다. 대구는 앞서 15경기에서 5무10패로 승리가 없었다. 

대구가 리그에서 승리를 맛 본 건 지난해 11월24일 상주 상무와의 37라운드(2-0) 이후 267일만이다.조성환 신임 감독 체제에서 2경기 만에 반전의 물꼬를 텄다.

시즌을 함께 시작한 임완섭 감독이 지난 6월 자리에서 물러났고, 새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유상철 명예감독, 이번 시즌 수원 삼성에서 성적부진으로 그만둔 이임생 감독을 연이어 선임하려고 계획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조 감독은 부임 첫 경기였던 9일 성남FC와의 15라운드에서 0-2로 패했지만 이번 승리로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1승5무10패(승점 8)로 최하위지만 11위 수원 삼성(승점 14)과의 승점 차는 6이다.

‘생존왕’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인천의 생명력은 끈질기다.

2013년 상위스플릿 진출을 끝으로 상위권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4년부터 줄곧 하위스플릿에 머물렀다. 그러나 K리그2(2부리그)로 강등되거나 11위에 머물러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경험은 없다.

시즌 막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9위 혹은 10위로 턱걸이했다. 2015년에는 8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슬럼프가 장기화되면서 유력한 강등 후보로 꼽혔지만 이번에도 기적을 연출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일단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11위 수원과의 차이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공교롭게 인천의 다음 상대가 수원이다.

인천은 오는 22일 수원을 안방으로 불러 17라운드를 갖는다. 연승 도전이다.

인천과 마찬가지로 시즌 중에 감독이 떠난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가 없다.

최근 2경기 상대가 2강 울산 현대(0-0), 전북 현대(1-3)이긴 하나 앞서 대구와의 14라운드에서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0-1로 패한 장면이 뼈아프다.

잔류 경쟁에 있어 중요한 한 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월23일 첫 대결에선 수원이 염기훈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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