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6위 도약’ FC서울…기성용 복귀도 카운트다운 – 조선닷컴


입력 2020.08.16 09:21










                FC서울 한승규 추가골
FC서울 한승규 추가골

한때 11위까지 추락했던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180도 달라졌다.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기성용 복귀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최다인 3연승을 달린 서울은 6위(승점9)로 도약했다.

최용수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지휘봉을 잡은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에서 180도 달라진 서울이다.선수는 그대로인데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뀐 일부 수비 전술과 젊은 선수들의 과감한 기용으로 대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시선은 김 대행의 ‘용병술’에 쏠린다.
최용수 전 감독 아래서 빛을 보지 못했던 한승규가 ‘프리롤’을 부여받은 뒤 펄펄 날고 있다. 지난 강원전에서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한승규는 이날 결승골을 뽑아내며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김 대행은 “한승규에게 수비 부담을 덜어주면 공격 능력이 다양해진다”라며 상주전 역전승의 비결이 한승규의 포지션 변화라고 설명했다.

강원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신성’ 정한민도 김 대행 부임 후 두각을 나타낸 선수다. 정한민은 서울의 3연승에 모두 선발로 나와 활약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표정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졌다. 최 전 감독 사퇴 후 이대로 추락해선 안 된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서울에 더 반가운 건 기성용의 복귀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달 친정팀 서울 유니폼을 입고 11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온 기성용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 후 경기 감각을 올리는 중이다.

서울의 부진이 길어질 경우 자칫 조바심에 복귀를 서두를 수 있었는데, 기성용이 없는 상황에서 3연승 반전을 이뤄내며 최고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김 대행 체제에서 젊어진 서울에 경험 많은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까지 가세한다면 서울의 경기력은 훨씬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기성용의 복귀는 이달 말로 예정된 울산과의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김 대행이 기성용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9월 되어야 그라운드에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이 3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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