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항공기 착륙 사고 18명 사망, 120여 명 부상


인도의 항공기가 폭우 속에서 착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18명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하르디프 푸리 인도 민간항공 장관은 8일, 사고 항공기에 불이 붙었다면 구조 활동이 매우 어려웠겠지만, 다행히 그렇지 않아 승객 대부분을 탈출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푸리 장관은 현재 127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리 장관은 또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에 들어가겠지만, 우기인 탓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상황의 여의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종사가 활주로 끝에서 항공기를 멈추려고 시도했으나, 미끄러운 활주로 노면 상태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의 저가 항공사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 항공기는 7일 저녁 7시 40분쯤 남부 케랄라주 인근 캘리컷 공항에 착륙하려다 활주로에 미끄러졌습니다.

당시 여객기는 50m 높이의 비탈길로 떨어지면서 동체가 두 동강 났습니다.  

인도 항공 당국은 사고 여객기에 19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10명이 신생아였고, 승무원 6명도 함께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두바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집에 돌아가지 못했던 인도인들을 태우고 돌아오는 특별항공편이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여객기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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