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며 70th Anniversary of the Korean War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하며. 70th Anniversary of the Korean War

오늘은 6.25 전쟁이 발발한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70년 전의 그 날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치신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22개국 유엔참전국 참전용사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서 국군전사자들의 유해가 봉환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끊임없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아낼 것이다.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가보훈처 주최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참석해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북한을 향해 다시 한번 화해·협력의 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은 “전쟁을 겪은 부모 세대와 새로운 70년을 열어갈 후세들 모두에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반드시 이뤄야 할 책무이자 8000만 겨레 모두의 숙원”이라며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일을 말하려면 먼저 평화를 이뤄야 하고, 평화가 오래 이어진 후에야 비로소 통일의 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과의 화해 협력을 다시 강조한 문 대통령은 6·25의 아픔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우리는 6·25전쟁을 진정으로 기념할 수 없다”며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전쟁의 위협은 계속되고, 우리는 눈에 보이는 위협뿐 아니라 우리 내부의 보이지 않는 반목과도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남과 북은 긴 세월 냉전의 최전방에서 맞서며 국력을 소모해야만 했다”며 “우리 민족이 전쟁의 아픔을 겪는 동안, 오히려 전쟁특수를 누린 나라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유엔 참전국 22개국 정상들이 메시지 영상을 사전에 보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녹화한 영상에서 “공산주의를 막아내기 위해 용감하게 싸운 모든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유엔 참전국을 비롯해 많은 도움을 준 분들께 우리가 합심해 이룬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이와는 별도로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이수혁 주미대사와 함께 처음으로 헌화했다.

[출처: 중앙일보] 사상 첫 일몰후 진행된 ‘6.25’…70년만에 영웅들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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