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코로나19 환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The U.S. has more confirmed cases of the coronavirus than any country in the world

전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오늘(26일) 8만 명을 훌쩍 넘어서며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The U.S. has more confirmed cases of the coronavirus than any country in the world, surpassing China, where the pandemic began. There are now more than 85,000 cases in America and nearly 1,300 deaths, according to Johns Hopkins University.

존스 홉킨스 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3천836명으로 늘어나 그동안 1위였던 중국과  2위인 이탈리아를 한 번에 앞질렀다.

CNN도 오늘 전국의 코로나19 환자를 어제보다  만6천여 명 증가한 8만 천836명으로 집계하며 미국이 전 세계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은 코로나19 환자를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또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를 천186명으로 집계했다. 특히 미국의 인구당 코로나19 발병률은 중국을 크게 앞선다.

미국의 인구 추정치 3억2천800만명을 적용할 때 환자 8만 천여 명은 4천10명당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인구가 14억 명을 넘어서는 중국의 경우  만7천582명당 1명꼴이라고 CNN은 분석했다.

이로써 미국은 1월 21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약 두 달여 만에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만명을 넘긴 뒤 21일 2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

25일 6만명 등 연일 1만명씩 늘다가 이날은 더 가파르게 증가하며 8만명 선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00명 증가한 385명으로 늘었다.

전국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는 뉴욕주다. 뉴욕주에서는 하룻밤 새 코로나19 환자가 약 7천 명 증가하며 3만7천258명이 됐다.

만명이 되기까지 두달이 걸렸지만, 여기에서 8만명으로 늘어나는데는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폭증세인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는 가늠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처럼 최근 며칠 새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검사 키트가 보급되며 검사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이미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상당 부분 진전돼 있었음에도

미국의 보건, 의료 체계가 이를 조기에 포착하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타임즈는 코로나19가 중국을 삼키는 와중에도 세계적 대유행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은 점,

광범위한 검사를 제공하지 못해 위기의 규모에 눈 멀게 된 점 등을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실패의 일부 요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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