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교회 집단 감염, 신천지 관련성 확답 어려워“ : 교계교단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동선 추적 결과 10여명 신천지 시설 인근 방문
GPS는 수백미터 오차 있어 방문 단정 어려워
관련자들 모두 부인, 신천지 측도 관련성 부정





부산 온천교회

▲온천교회가 ‘부산시민 여러분께’라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모습. 옆에는 방역 작업 사진이 게재돼 있다. ⓒ홈페이지

부산 온천교회의 코로나19 집단 감염과 관련, 부산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신천지 관련성이 의심되지만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는 애매한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온천교회 확진자 중 10여명이 금정구 장전동에 있는 신천지 시설 인근을 방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가 위치한 장전동에는 소규모 모임방 3곳, 상대적으로 큰 센터가 1곳 있다고 전했다. 온천교회도 이곳과 멀지 않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경찰로부터 GPS 추적자료를 넘겨받아, 온천교회 확진자 34명(부산 32명, 김해 2명)의 동선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10여명이 2월 한 달간 신천지 시설 인근을 방문했으며, 방문 횟수와 날짜, 머문 시간 등은 다양했다고 한다.

이들 중 몇 명은 일주일에 2회 이상 규칙적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 당국은 그러나 GPS 추적 결과의 경우 수백미터 오차가 있어, 특정 시설을 방문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온천교회 집단 감염과 신천지가 연관 있는 것으로 의심은 되지만,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는 게 부산시 최종 입장인 셈이다.

온천교회에서는 신도 34명(부산 거주 32명, 김해 거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 신도와 접촉한 7명이 감염됐다.

신천지 부산 관계자는 “당국이 의심하는 온천교회 성도 10여명은 신천지 교인 명단에 없고, 그들도 역학조사에서 신천지와 무관하다고 진술했다”며 “GPS 추적 결과만으로 온천교회 감염과 연관짓는 것은 무리 아닌가”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도 “신천지 교회와의 관련성이 의심 가는 분들이 모두 이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정황만으로 확정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최초 증상자는 밝혀낸 것으로 보인다. 보건 당국은 “온천교회 성도 A씨에게 지난 2월 6일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후 청년부 수련회를 통해 감염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월 6일부터 목 건조, 콧물 등의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투약하고, 점점 증상이 심해졌다는 사실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록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당국은 “A씨의 감염원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했으며, “GPS 추적 결과 A씨에게 의심스러운 동선이 있다”고 했지만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집단 감염의 원인은 알려진 대로 수련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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