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복싱 오연지 “전 세계 선수와 정정당당히 승부하고 싶어” – 조선닷컴


입력 2020.03.25 15:22

“기술 보완 시간 벌어…완벽한 선수 되고 싶어”
“5월 파리 세계 예선 연기될 듯…훈련 일정 재조정”









지난달 25일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이 열리는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하는 한국 복싱 국가 대표팀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달 25일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이 열리는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하는 한국 복싱 국가 대표팀이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복싱은 이달 초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여자 라이트급(57~60㎏) 오연지(30·울산광역시청)와 여자 페더급(54~57㎏) 임애지(21·한국체대) 등 2장의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나머지 복싱 대표팀 선수 11명은 5월 13~20일에 열리는 프랑스 파리 세계 예선에서 다시 올림픽 본선 무대 문을 두드려 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4일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앞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대한복싱협회 관계자는 “아직 5월 파리 세계 예선 대회가 연기됐다는 것을 공식 통보받지는 못했다”며 “세계 예선 대회 일정이 변경되면 거기에 맞춰서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 계획을 다시 세워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정해진 일정대로 진행되는 게 가장 좋은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연지도 본지 통화에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선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렸더라도 참가할 수 없는 선수들이 생겨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모두 올림픽에 참가해서 그들과 제대로 승부를 펼쳐보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1년 뒤에 열리는 올림픽은 모두가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7월 올림픽에 맞춰 몸을 만드는 과정에서 올림픽 연기는 선수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도 있다. 오연지는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오히려 기술적으로 미숙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 보다 완벽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오연지가 2018년 9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박상훈 기자
오연지가 2018년 9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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