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골프 접대 없었다”…히어로즈 주주들 의혹제기에 반박 – 조선닷컴


입력 2020.03.19 23:32










                고척돔에서 열리는 한화와 넥센의 경기
고척돔에서 열리는 한화와 넥센의 경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장석 전 대표를 제외한 키움 히어로즈 주주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KBO측은 19일 “상벌위원회는 독립적인 기구로 사무총장이 포함되지 않으며 상벌위 최종 구성은 총재가 한다”며 히어로즈 주주들의 법률 대리인인 한별 측의 주장에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KBO 관계자는 “총장이 상벌위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부분은 없다”며 “공정성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KBO 구성원은 상벌위에서 아예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KBO는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무총장은 구단들과 업무나 의견을 조율해야 한다. 골프나 식사를 하면서 관계를 유지해야 정책 수립할 때 도움이 된다. 그런 부분 때문에 관계를 유지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과거에도 통상적으로 해온 부분이다. 특정 구단으로부터 청탁, 접대를 받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총장은 정확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법무법인 한별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히어로즈 주주들은 KBO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감사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별은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 의혹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몇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그중 류대환 KBO 사무총장이 히어로즈에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주장도 있었다.

한별은 “히어로즈 전 대표이사의 증언과 지출 관련 자료 등에 따르면 본건 KBO 상벌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사무총장이 히어로즈 관계자로부터 골프 접대 등을 받았다는 내용의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KBO 상벌위 구성에 있어서는 회피 또는 기피되어야 할 부적절한 위원(사무총장 등)이 그대로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위원회 구성에서 있어서의 공정성에도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별은 이어 “특별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히어로즈의 현 경영진 측에서 KBO에 두 차례 정도 KBO를 압박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는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나 KBO 관계자는 이 역시 “공문을 받은 건 맞지만, 압박하는 내용은 아니었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KBO도 같이 조사해달라는 내용이었고, 조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별의 의혹 제기 중에는 “상벌위 심의 결과는 선행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모두 뒤집어 버린 것은 아닌지”에 대한 내용도 있다.

KBO 관계자는 이에 대해서도 “조사위원회는 증거를 수집하고, 검토하는 곳이고 상벌위는 이를 토대로 판단을 한다. 각 기관의 역할을 보면 (한별 측 주장은) 표현도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KBO는 문체부로부터 자료 제출 요청을 받았다. KBO 관계자는 “사유 없이 자료를 제출해달라는 공문은 받았다. 검토해서 내용을 정리해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O는 영구실격 처분을 받아 구단 경영에 일체 개입할 수 없는 이장석 전 대표가 옥중경영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했다.

4개월 가량 조사를 진행한 KBO는 지난 5일 상벌위를 열고 히어로즈 구단에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구단 고위관계자들에 대해서는 엄중경고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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