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코로나 대응 국가비상사태 선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대응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500억 달러의 연방 재난구호기금에 접근할 수 있으며, 긴급요원과 의료물품, 검진, 백신 접종에 들어가는 비용의 75% 연방정부에 요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정부거 긴급운영센터를 즉각 설치하고, 병원들도 비상대응계획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보다 유연하고 신속한 코로나 감염 대응을 위해 보건후생부 장관의 권한을 강화해서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특정 법률이나 규제를 예외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자동차를 이용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선별진료소 설치 계획도 소개됐습니다.  또한 노인요양시설의 입주를 쉽게 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필요한 병상을 확보하는 한편, 입원 기간에 제한을 없애는 조치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의 미국 입국을 금한 조치는 정당하다는 점도 거듭 밝혔습니다.

13일 현재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는 47개주에서 1천660여명, 사망자는 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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