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총회 허리띠 졸라맨다


총회임원회, 전체예산 20% 삭감…우편물은 SNS로

수련회 무기한 연기…총회총무 후보 5월 중순 접수


세계적 재난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총회가 긴축 재정을 시행한다. 총회임원회(총회장:김종준 목사)는 3월 12일 총회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따라서 상비부와 위원회, 총회본부 등의 예산이 20% 삭감된다. 총회 관련 홍보물, 안내문 등 우편도 중단되고 카카오톡과 같은 SNS로 대체하기로 했다. 단 재판과 같이 불가피한 사항은 기존대로 우편물이 사용된다. 이와 함께 성실한 교세 통계와 이에 맞는 세례교인헌금 납부를 독려하기로 했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전국교회가 장기간 예배를 영상으로 대체하고 있고, 교회들이 폐쇄되고 있어 수입예산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건비와 같은 고정비를 제외하고 예산의 20%를 긴축 조정해 수입예산과 지출예산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총회임원수련회 또한 무기한 연기했다. 총회임원회는 3월 16일부터 4월 2일까지 남미 브라질 페루 등 아마존지역 복음화를 위한 선교지 탐방을 계획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전국교회의 아픔을 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며, 긴축 재정에 동참해야 한다고 판단해 총회임원수련회를 연기했다.

긴축 재정 시행으로 상비부와 위원회, 산하 단체들의 활동이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유성 해외 수련회나 행사를 축소 또는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상비부와 위원회 회의를 효율적으로 실시해 과도한 회의비 지출을 줄여야 한다. 홍보물, 안내문 등이 사라지면서 발생하는 행정 공백은 총회기관지 <기독신문>을 통해 대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총회총무 후보는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등록을 받기로 했으며, 관련 내용을 총회기관지 <기독신문>에 공고하기로 했다. 사무총장 후보 등록 관련은 서기단 4명에게 맡겨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총회총무는 총회임원에 준한다. 따라서 비상근직이며 담임목회가 가능하고 총회임원에 준한 활동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된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위원장:이성화 목사) 유인물에 대해서는 “총회 문건에 정치적인 의미를 넣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놨다.

10년째 방치되고 있는 제주수양관 부지 활용 건은 유지재단이사회로 넘겨 현장 실사 후 보고받기로 했다. 총회장상은 4월 17일까지 추천을 받으며, 시상은 5월 전국목사장로회기도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한성노회가 제기한 ㄱ목사 건은 한성노회분립위원회(위원장:유선모 목사)에 맡기기로 했으며, 순천노회 건은 화해중재위원회(위원장:김상현 목사)로 넘겼다. 대구노회 건은 보고는 받고, ㅂ목사 소원장은 반려했다. 용인노회와 동수원노회 관련은 개인 당사자의 문제이므로 다루지 않기로 했다. 

한편 성락교회 직분자세미나 관련은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이억희 목사)에게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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