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혜은, 스스로 입증한 ‘믿보배’의 저력 – 조선닷컴


입력 2020.03.13 13:2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혜은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속 김혜은의 활약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김혜은은 ‘이태원 클라쓰’에서 장가그룹 전무이사 강민정 역을 맡아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최애 조력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강민정은 첫 등장부터 박성열(손현주 분)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합리적이면서도 이성적인 이미지로 시청자에 각인됐다. 드라마 속 강민정은 언제나 한결같았다. 창업주의 외동딸로 다른 사람들 위에 서는 삶에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강민정은 박성열의 이해할 수 없는 퇴직 사유와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자신의 상사인 장대희 회장(유재명 분)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강직함을 가졌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른 회사와 그 가치를 위해 도전했던 해임안은 자식까지 버리며 회사를 지키고자 했던 장대희의 치밀한 반격으로 실패하고 말았지만, 강민정은 자신에게 해임안을 제안했던 박새로이(박서준 분)과 이호진(이다윗 분)을 원망하는 대신 박새로이를 응원하며 조언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강민정과 오수아(권나라 분)의 비슷한 듯 달랐던 대립 케미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자기애로 장가그룹이라는 커다란 조직 속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존재감을 빛냈던 두 사람인 만큼 강민정과 오수아의 케미는 막강한 워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오수아와 달리 강민정은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김혜은은 강민정이 가진 어른다운 어른의 모습을 세련되게 구현해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워너비 캐릭터로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분명한 주관을 드러내는 의상과 세련된 헤어스타일은 웹툰 속 강민정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덧입힌 연기력은 ‘순도 100%’ 악인으로 등장하는 유재명과 탄탄한 대립 구도를 완성함과 동시에 박새로이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2018년 하반기에 출연했던 OCN ‘손 the guest(더 게스트)’에서 귀신보다 소름 돋는 역대급 악역 박홍주로 활약하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준 김혜은은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tvN ‘남자친구’, SBS ‘의사 요한’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섭렵한 작품들에 연이어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수식어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김혜은의 캐릭터들은 캐릭터 자체뿐 아니라 입고 있는 옷, 헤어스타일, 화장법까지 연이어 화제가 되며 ‘김혜은이 곧 브랜드’가 되는 놀라운 반사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캐릭터를 완벽히 분석해 낸 스타일링과 디테일한 감정선까지 짚어내는 표현력으로 ‘믿보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혜은의 다음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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