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시범경기 .467 고공비행…싸늘한 ML팬 73% “잠깐 반짝” – 조선닷컴


입력 2020.03.11 19:19











[OSEN=길준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크리스 데이비스(33)는 올 시즌 부활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활약중인 베테랑 선수들을 조명하면서 이 선수들이 정규시즌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투표를 진행했다.

데이비스는 볼티모어를 상징하는 홈런타자였다. 2013년(53홈런)과 2015년(47홈런)에는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데이비스는 2016시즌을 앞두고 7년 1억 6100만 달러에 볼티모어와 재계약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형 계약을 맺은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62타석-54타수 무안타로 연속 타석-타수 무안타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후 은퇴를 고려했을 정도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이비스는 9경기 타율 4할6푼7리(15타수 7안타) 3홈런 9타점 OPS 1.682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MLB.com은 “우리는 모두 데이비스가 살아났다고 믿고 싶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역사적인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기량이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대다수의 메이저리그팬들은 데이비스의 활약이 스프링캠프에서 멈출 것으로 점쳤다. 데이비스가 올 시즌 반등할 수 있을지를 묻는 투표에서 73% 팬들이 “그저 잠깐 반짝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데이비스는 부진이 시작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시범경기에서 2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OPS로 본다면 올해 시범경기 성적이 그 어느때보다 좋은 것은 사실이다.

데이비스와 마찬가지로 은퇴 위기에 몰렸던 펠릭스 에르난데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4경기(13⅔이닝)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애틀랜타 선발진 한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51%가 “킹 펠릭스 만세! 왕이 돌아왔다”에 투표하며 에르난데스의 반등에 많은 지지를 보냈다.

이밖에 팬들은 지난 시즌 부진했던 ‘토르’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와 최근 흔들리고 있는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LA 다저스)에게 각각 81%와 69%로 굳건한 믿음을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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