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잘알]30승 투수 장명부·KS 4승 최동원을 아시나요? – 조선닷컴


프로야구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 시점이라면 프로야구 구단들은 시범경기를 앞두고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모든 시범경기 일정이 취소됐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끌어올린 전력 체크하고, 개막을 앞두고 경기감각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에 악재를 만났다. 오랜 시간 프로야구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도 KBO리그 사상 초유의 시범경기 취소는 아쉬운 대목이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38년 동안 수 많은 명승부를 연출했다. 단 1구에 승부가 갈리기도 했고, 단 하나의 안타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투구와 배팅은 고스란히 KBO리그의 기록으로 남았다.

특정 기록은 다시는 넘볼 수도 없는 기록이 됐지만, 그 역사들은 한국 프로야구의 근간이 됐다. 38년간 축적된 KBO리그의 대단한 기록과 업적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괴물 투수들의 불세출의 기록들일본프로야구 출신의 고 장명부는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데뷔해 시즌 30승을 달성했다. 한 차원 다른 투구를 보여준 장명부는 현대 야구에서는 불가능한 30승 기록을 달성했다.

‘너구리’란 별명답게 타자의 허를 찌르는 투구를 선보였다.

팀당 100경기를 치르는 시즌에 무려 44경기에 선발 등판해 총 60경기에 나와 30승(28 선발승)을 거뒀다. 30승에는 26 완투승, 6 완봉승, 8경기 연속 완투승이 포함된 믿기 힘든 성적을 거뒀다.

장명부는 그해 무려 427⅓이닝을 던지는 철완을 과시했다. 이 때문인지 1984년에는 13승 20패, 1985년 11승 25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장명부의 시즌 25패 기록은 KBO 한 시즌 최다 패로 남아있다.

현재 KBO리그에서는 200이닝을 던지는 투수도 보기 드물다. 장명부가 얼마나 많은 공을 던졌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2005년 5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프로야구 원년 OB 베어스의 에이스 박철순은 무려 22연승이라는 놀라운 업적을 남겼다.

당시 36경기(완투 15회)에 등판해 24승4패7세이브 평균자책점 1.84로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당시 미국 야구(마이너리그)를 경험했던 박철순은 강속구와 함께 KBO리그에서는 낯선 너클볼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박철순은 이후 12시즌 동안 단 한 차례도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부상과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했다.
KBO에서 선동열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선동열은 투수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 198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선동열은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하기 직전인 1995년까지 활약했다.

11시즌 동안 146승40패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다승왕 4회, 평균자책점 1위 8회, 탈삼진왕 5회를 차지했다.

선동열은 1993년 평균자책점 0.78로 역대 최저 평균자책점 신기록을 세웠다. 한경기 최다 탈삼진(18개)도 선동열이 기록 보유자다.

MVP 3회, 골든글러브를 6차례 수상했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와 마구급 슬라이더가 선동열의 대표적의 구종이었다.

최다완봉 29회, 한경기 최다 투구수 232개는 그가 얼마나 강인한 선수였는지 잘 보여주는 지표이다. 선동열은 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도 ‘나고야의 수호신’, ‘나고야의 태양’으로 불리며 최정상급 마무리투수로 군림했다.
투혼의 대명사 고 최동원도 야구팬들의 뇌리에 강하게 자리잡았다.

1983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최동원은 1984년 ‘무쇠팔’의 신화를 썼다.

그해 51경기에 등판한 최동원은 27승13패6세이브 평균자책점 2.40의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14번의 완투를 포함해 무려 284⅔이닝을 던졌다.

최동원이 1984년 기록한 시즌 223탈삼진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 대기록이다.

그해 천하의 최동원도 혹사를 당하면서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강호 삼성 라이온즈를 만났다.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최동원은 3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머쥐었다.

5차전에 완투패를 당했지만, 6, 7차전에 모두 등판해 구원승을 올렸다.

한국시리즈 7경기 중 5경기(40이닝)에 등판해 4승을 수확했다.

다시는 나올 수도, 나와서는 안되는 한국시리즈 4승 투수라는 대기록이 나온 것이다.

1987년 5월 16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선동열과 최동원의 라이벌 승부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송진우는 200승과 2000탈삼진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다.

송진우는 21년 동안 무려 210승(153패) 2048탈삼진을 기록했다. 송진우는 통산 이닝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총 3003이닝을 소화했다.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장식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정교한 제구력과 뛰어난 체인지업이 인상적인 선수였다.

2000년에는 최고령 노히트노런(당시 34세 3개월 2일)을 달성하기도 했다.
돌아온 끝판대장 삼성 오승환(현재 277세이브)은 사상 최초로 300세이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기록을 제외하고 한국에서의 기록만으로도 독보적인 마무리 투수로 족적을 남겼다. 특유의 강력한 돌직구를 앞세워 다시 한 번 한국 무대에서 마무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OB 베어스와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류택현은 역대 최다인 901경기에 등판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 남았다.

롯데 윤학길의 통산 100완투 역시 다시 나오기 힘든 대기록이다. 완봉승 역시 무려 20차례나 기록했다. 롯데에서만 12시즌 동안 117승(94패)을 올렸다. 롯데 출신 최다승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KBO를 뒤흔든 불멸의 타자들

투수에 선동열이 있다면 타자에 이승엽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승엽은 1995년 삼성에서 데뷔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승엽은 1997년부터 홈런의 대명사로 떠올랐다.

부드러운 스윙에서 나오는 파괴력, 투수와의 수싸움이 더해지면서 수 많은 장타를 만들어냈다.

1999년 무려 54개의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은 2003년 56개의 홈런을 터뜨려 아시아의 거포로 우뚝 섰다.

2004년부터 20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고, 다시 돌아온 후에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뽐냈다.

15시즌(일본프로야구 제외) 동안 무려 467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장타자임에도 통산 타율이 0.302로 높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터뜨린 159개의 홈런을 더하면 프로 선수 생활 동안 통산 626개의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통산 타점(1498타점) 부문에서도 1위다.

이승엽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중심타자로 활약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이승엽이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라면, 이종범은 공수주를 모두 갖춘 전천후 선수로 야구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1993년 해태에서 데뷔한 이종범은 신인 시절부터 정확한 타격, 장타력, 빠른 발, 현란한 수비로 두각을 나타냈다.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도 이종범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1994년에는 무려 4할에 육박(0.393)하는 타율을 기록했다. 당시 196안타는 한동안 깨지지 않는 기록이었다. 또한 그해 84도루에 성공해 다시는 나오지 못할 금자탑을 쌓았다.

이종범은 무려 44개의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려 이 부분 부동의 1위에 있다. 아들인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2)가 대를 이어 KBO에서 타격 기계로 활약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서건창은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특유의 타격폼과 뛰어난 타격 센스를 갖추고 있는 서건창은 2014년 무려 201안타를 날렸다. 당시 0.370의 고타율과 135득점, 48도루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 신기록이다.
LG 트윈스의 간판 박용택은 최다출장(2139경기), 최다안타(2439안타) 기록을 여전히 경신 중이다.

박용택은 삼성의 레전드 양준혁(2135경기·2318안타)의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웠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박용택은 KBO리그 최고 2500안타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백인천이 기록한 0.412의 타율 역시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시 경기수가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백인천의 안타수도 103개에 불과했다.

백인천은 KBO 역사상 최고 타율 기록도 세웠지만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한 것도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KBO리그 역사상 최고 포수 평가받는 박경완은 현대 유니콘스 시절인 2000년 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의 야마이코 나바로(2경기서 기록), 한화 윌린 로사리오도 박경완의 뒤를 잇는 4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다.

‘철마’ 최태원은 쌍방울 레이더스와 SK 시절인 1995년 4월 16일부터 2002년 9월 8일까지 8시즌 동안 1014경기를 연속으로 출장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종호는 2003년, 2004년 두 시즌에 걸쳐 39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한 시즌 최다 연속 경기 안타는 롯데 박정태의 31경기다.
롯데의 간판타자 이대호는 2010년 9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당시 미국 외신들도 이대호의 홈런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다.

한화 김태균은 86경기 연속 출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6년 8월7일부터 2017년 6월3일까지 86경기 연속 출루, 타율 0.390, 128안타, 55득점, 20홈런, 96타점, 58사사구를 기록했다.

86경기 연속 출루는 KBO리그 뿐만 아니라 일본(스즈키 이치로 69경기)과 미국 메이저리그(테드 윌리엄스 84경기) 기록까지 뛰어넘은 세계 최고기록의 금자탑으로 남았다.

단일 시즌 연속 출루 기록은 롯데의 펠릭스 호세가 보유하고 있다. 호세는 2001년 62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대도’ 전준호(롯데)는 특유의 빠른 발을 무기로 통산 550개의 도루에 성공해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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