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천재’ 무리뉴의 넉살…”만약 나 같은 선수 보면 당장 팔거야” – 조선닷컴


입력 2020.03.07 04:31











[OSEN=이인환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현역 시절을 농담삼아 어려운 상황서도 헌신하는 토트넘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미국 ‘BR 풋볼’은 7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현역 시절 선수로서는 게을렀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감독으로 자신과 같은 선수를 만났으면 당장 이적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커리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이 지도자로 남긴 업적은 무시할 수 없다. 전설의 포르투 시절을 포함해서 첼시 1기 리그에 파란을 일으키며 ‘스페셜 원’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무리뉴 감독이지만 선수로서 보낸 커리어는 상대적으로 초라하다. 미드필더 출신의 그는 포르투갈 하부 리그를 전진하다 1987년 24세의 나이로 은퇴했다.

원래 무리뉴 감독은 현역 시절 자신의 재능에 한계를 빠르게 깨닫고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R 풋볼의 마르쿠스 알베스 기자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현역 시절 ‘게으른 천재’였다고 한다.

알베스 기자과 인터뷰한 무리뉴 감독의 현역 시절 동료는 발터마르 브리토다. 그는 과거 2004년부터 2007년가지 첼시서 무리뉴 감독의 수석 코치로 일할 만큼 절친한 사이였다.

브리토는 “무리뉴 감독은 불평 많고 게으른 타입이었다. 그는 뛰어난 재능이었으나 좀 게으른 편이었다. 그는 시키는 훈련만 했다. 그는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라고 폭로했다.

번리전 기자 회견서 무리뉴 감독은 브리토 감독의 폭로를 듣고 ‘내가 선수로 게을렀다고?’라고 잠시 뜸을 들인 다음 “맞다, 솔직히 완벽하게 맞는 말”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감독 무리뉴’가 ‘선수 무리뉴’를 만난다면 어떻게 대할 것이냐는 짓궂은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선수 무리뉴를 안쓸거다. 간단하다. 절대 안 쓸거다”라고 고개를 저엇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 무리뉴’를 팔 것이냐는 질문에 “걔한테 제안이 온다고? 얼른 데려가라고 해라. 자유계약(FA)으로 내줄 수도 있다”라고 넉살을 떨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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