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교회들, 더 어려운 대구지역 교회 돕기 나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가장 심각한 상태인 대구·경북지역을 돕기 위한 호남지역 교회들의 후원 손길이 계속 답지하고 있다.

전주초청교회 이기봉 목사(사진 왼쪽)가 대구지역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을 총신81회동창회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전주초청교회 이기봉 목사(사진 왼쪽)가 대구지역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을 총신81회동창회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전주 초청교회(이기봉 목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신천지집단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 교회들을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보냈다. 성금은 3월 4일 총신81회동창회(회장:김호겸 목사) 상임총무 황석산 목사와 증경회장 이종철 목사에게 우선 전달됐다.

총신81회 동창회는 이 성금을 남대구노회 소속 예사랑교회(박원규 목사) 등 대구지역 교회들에 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등을 위해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기봉 목사는 “전주에도 확진자가 나와 교회의 각종 사역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대구의 교회들은 훨씬 큰 공포와 혼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형제교회로서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자는 마음을 가지고 성금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이상복 목사)와 재경호남협의회(대표회장:이은철 목사)도 3월 3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마련해, 영남지역협의회(대표회장:이승희 목사) 앞으로 보냈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광주동명교회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교회 15곳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호남 출신 목사 장로 13명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복 목사는 “대구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이 우리 하나님의 은혜로 이 위기를 넉넉히 이겨내기를 바란다. 특히 온 성도들이 예배를 더 사모하고 공동체를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 새에덴교회(나종갑 목사)는 대구·경북지역에서 방역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박스째로 마스크를 구입해 현지 교회로 보냈다.

새에덴교회로부터 도움을 받은 교회는 경산 예일교회(양철주 목사)와 예장통합 소속 대구 남신교회(김광재 목사). 사역 지역이나 소속 교단이 전혀 다른 공동체들에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된 동역자 정신으로 사랑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나종갑 목사는 비록 풍족한 수량은 아니지만 위기에 처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오병이어의 역사를 일으키기를 기원하며 마스크를 마련해 보냈다면서 감염 사태가 하루 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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