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교주 기자회견 – 기독신문


“개인정보 유지돼야 명단 제출”

신천지교주 이만희씨가 3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연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측의 입장을 변명했다.

이만희씨는 마스크를 쓰고 나와 “(신천지 교도인) 31번 확진자 및 코로나 사건과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 드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신천지는 대구교회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천지교주 이만희씨가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측 입장을 변명하고있다. (연합뉴스 캡체)
신천지교주 이만희씨가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측 입장을 변명하고있다. (연합뉴스 캡처)

이만희씨는 정부에 신천지 전 성도 명단을 제출하고 전수조사를 집행하며 교육생도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면서 단 정부에서 개인 정보 유지 및 보안 방안을 마련한다는 전제하에 진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이씨는 현재 신천지 교회의 모든 모임은 다 중지하고 폐쇄됐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일할 사람이 부족해서 (정부가 원하는대로) 협조를 못하는 지경이 됐다고 해명했다.

이 씨는 기자회견 중 두 번씩이나 단상 옆으로 나와 땅바닥에 큰 절을 올리며 사죄의 뜻을 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신천지측은 이씨가 귀가 어둡다는 이유로 질문 전달 역할을 하는 한 여성을 이씨 옆에 배석시켰다. 기자들은 자신이 영생불사한다고 생각하느냐”, “지금의 사태가 말세의 징조라고 보느냐”, “코로나 19가 마귀가 한 일이라고 말했느냐등의 질문을 했지만 주최측이 이를 차단했다. 또 이씨는 코로나 사태 후의 동선을 묻는 질문에 “217일 가평에 들어왔으나 한군데 있을 수 없는 처지여서 여기저기 다녔다면서 그러나 진단을 했으며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씨의 기자회견장에는 신천지피해자들이 찾아와 회견 내내 항의시위를 했으며 이씨는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우리는 성인이다. 질서가 있어야 한다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 진용식 목사는 이만희씨가 사죄를 한다고 죄를 두 번씩이나 했지만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밝히지 않았다면서 사죄의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이 씨가 진정으로 사죄한다면 신천지 파송 추수꾼의 명단을 밝혀야 하며, 그동안 신천지 집단에는 사망도 질병도 없다고 가르친 것이 잘못임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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