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씁쓸한 호펜하임전 6-0 대승…팬 추태에 경기 중단 소동 – 조선닷컴


입력 2020.03.01 02:17











[OSEN=이인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은 물이 올랐다. 하지만 일부 팬의 추태에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이 고개를 들지 못하며 씁쓸하게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 52점으로 리그 선두를 굳혔다.

부상으로 레반도프스키가 제외된 뮌헨은 ‘유망주’ 저크지를 원톱으로 기용해야만 했다. 하지만 2선 쿠티뉴-뮐러-나브리의 활약으로 물오른 화력을 선보였다.

경기 자체는 뮌헨의 일방적인 축구 레슨이었다. 전반 2분 뮐러의 크로스를 받은 나브리가 넘어지면서 날린 슈팅으 골키퍼를 맞고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7분에서는 뮐러와 저크지가 멋진 장면을 합작한 이후 흐른 공을 키미히가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저크지는 전반 15분 나브리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전반 34분 쿠티뉴의 슈팅이 상대 수비 발을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은 그대로 4-0으로 마무리됐다.

뮌헨은 후반 2분 쿠티뉴의 추가골, 후반 17분 고레츠카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완승을 자축했다.

이처럼 선수들의 경기력은 물이 올랐지만 일부 뮌헨 원정 팬들이 추태를 부렸다. 후반 종료 직전 한 뮌헨 서포터스 집단은 호펜하임의 다트미어 호프 구단주에 대한 심한 욕설이 걸린 걸개를 걸었다.

호프 구단주는 XX의 아들이다(Hopp bleibt Hurensohn)라는 걸개를 본 호펜하임 선수단은 강하게 항의하며 경기 중단 의사를 내비췄다.

당황한 뮌헨 구단은 선수들과 한스 플릭 감독,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칼 루메니게 회장 등이 서포터스 그룹에게 자제를 호소했다.

하지만 뮌헨 서포터스들은 구단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추태를 이어갔다. 뮌헨과 호펜하임 선수들은 경기 재개 이후 볼을 돌리며 시간을 끌었다.

그대로 어수선한 분위기서 경기는 종료됐다.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뮌헨 선수들은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mcadoo@o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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