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동연 13일 첫 회동…서울·경기 현안 논의


4선 서울시장에 오른 오세훈 시장이 2일 시청 본관으로 출근하며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2022.6.3/뉴스1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만나 서울시와 경기도의 현안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11시20분 시장집무실에서 김동연 당선인을 만나 서울시와 경기도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면담이 김 당선인 측의 요청에 오 시장이 화답하면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6·1지방선거 당시 오 시장은 같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도지사에 도전했던 김은혜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고 정책협약식을 하는 등 두 자치단체의 협력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특히 서울과 경기를 잇는 대중교통 문제에 관심을 보여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및 증편, GTX 노선 조기완공, 서울도시철도 연장 등의 공약을 내놓았다.

오 시장과 김 당선인 양측은 이번 만남과 관련해 “당선인사와 상견례가 주가 될 것이며 인사를 나누는 자리”라고 밝혔지만 교통문제 등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경기도는 공동생활권이기 때문에 홀로 해결할 수 없는 이슈가 있다”며 오 시장도 그동안 경기도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오 시장과 김 당선인의 인사말 6분 정도만 언론에 공개된다. 이후 15분 정도 비공개 면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비공개 면담에는 두 사람을 포함해 소수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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