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 합의 탈퇴”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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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이란 핵 합의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핵 합의는 재앙적이고 끔찍한 협상으로 애초 체결되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합의에서 탈퇴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평화적 목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것은 엄청난 거짓말”이라며 “이란의 그런 약속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핵 합의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핵 합의 탈퇴 선언이 나온 직후 이란 TV에서 “이란은 미국 없이 핵 합의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핵 합의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5년 7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등 6개국과 이란 사이에 체결됐습니다. 이 협정은 이란은 핵 개발을 포기하고 6개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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