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 렌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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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필 목사가 미얀마 선교를 위한 소망을 담은 사진전을 3월 28일~4월 10일,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연다.

미얀마 복음화를 소망하는 사진전이 3월 28일~4월 10일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열린다. 주인공 이성필 목사(성산교회)는 척박한 미얀마 땅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을 담은 사진 200여 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필 목사가 미얀마에 애정을 품게 된 것은 WGM(회장:최재수 목사)이라는 미얀마 선교팀과 함께 하면서부터다. WGM은 15개 교회가 연합으로 모여 미얀마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칼리미오 지역에 예배당을 짓고 입당예배를 드리러 갔을 때 찍은 작품들로 구성했는데, 모두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창문을 통해 찍었다는 점이 특별하다.




이성필 목사는 “미얀마 양곤에서 만들레이까지 12시간, 만들레이에서 칼리미오까지 10시간 등 총 22시간을 버스로 이동했다. 그 흔들리는 차 안에서 바깥을 내다보니 어떤 각색도 없는 리얼한 삶들이 펼쳐져 있었다. 그 삶을 사진으로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작은 트럭에 온갖 짐을 싣는 것으로도 모자라 여러 사람이 올라타고 생계의 현장으로 나가는 모습, 어린아이들이 커다란 나무에서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 아름다운 인레호수에서 배를 타고 유유히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 등 이번 사진전은 미얀마를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하면서도 사실적인 시선들이 담겼다.

이성필 목사는 “사진작가로서 수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피사체를 나의 의도와 철학에 맞추고 작품을 골라내는 데 익숙했다. 그러나 이번 사진들은 제멋대로 흔들리며 덜컹거리는 자리에 앉아 그 어떤 연출도 없이 찍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전을 열게 된 이유도 미얀마를 많은 이들에게 알려, 이 나라가 복음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성필 목사는 “미얀마 인구의 90%가 불교인데, 미얀마 불교 사원들은 금으로 화려하게 꾸며놓은 반면 국민들은 어려운 삶을 살고 있다”며 “지금 미얀마는 점차 개방되고 있어 복음이 들어가기에 최적기다. 관람객들이 사진을 통해 미얀마의 실생활을 알고, 그곳에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듯 이성필 목사에게 사진이란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다.

“붓으로 그림을 그려 표현하듯이 사진은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사진으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일과 그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박용미 기자  mee@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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