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의 새로운 포교전략, 대처법도 달라져야”



총회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서한국 목사)는 106회기 전국순회 이단대책세미나를 4월 21일 광주광역시 광주양림교회(정태영 목사)에서 개최했다. 지난 1월 17일 제주도에서 열린 세미나에 이어 두 번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오랜만에 광주지역에서 열린 이날 이단대책세미나는 총회 이대위원들과 더불어, 광주·전남지역 목회자와 성도 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앞서 열린 예배는 위원장 서한국 목사 인도, 이대위원 김봉중 장로 기도, 증경총회장 백남선 목사 설교, 정태영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미혹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백남선 목사는 “오늘날 이단이 기승이다. 기성교회 성도들 뿐 만아니라 심지어 목회자도 이단에 미혹되곤 한다”면서, “하지만 우리 신앙의 기준이 성경이 되면 이단에게 넘어갈 일이 없다.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하고, 또 목회자의 지도를 받는다면 이단에게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어 이대위 전문위원이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가 ‘코로나 이후 이단 대처법’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진용식 목사는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으로 지목돼 그들의 반사회적 실체가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신도 수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이유로 새로운 포교전략의 도입을 꼽았다.

코로나19 이전에 신천지는 주로 모략포교로 미혹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모략포교에 더해 온라인포교, 지인포교, 오픈포교를 병행한다고 한다. 특히 진용식 목사는 온라인포교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용식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신천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이단들이 유튜브와 줌 등 온라인매체를 활용해 포교를 하고 있고, 꽤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온라인 설교와 강의, 비대면 심리상담이나 특강을 주의해야 한다. 이단들은 온갖 포교방법을 개발해 정통교회 교인들을 빼앗아간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천지의 경우 연애상담 세미나, 자기계발 세미나, 인식개선 세미나 등을 줌(ZOOM)을 비롯한 온라인에서 진행하며 주로 청년들을 미혹한다는 게 진용식 목사의 주장이다. 또 유튜브로 활용해, 온라인 강좌나 온라인 말씀 대성회를 열어 미혹한다고 한다.

진용식 목사는 안식교와 신흥이단 동방번개도 온라인에서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식교는 소속 목사들의 유튜브 강의로 최근 성도 수가 3만명이나 증가했다고 한다. 동방번개의 경우 한국인 신도의 90%를 유튜브를 통해 포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이단 대처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게 진용식 목사의 얘기다. 진 목사는 무엇보다 “확인되지 않은 유튜브 영상 설교와 강의를 성도들이 함부로 보지 않도록 교회에서 주의를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비대면 심리상담과 특강을 권유받는다는 일단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진용식 목사는 “지인을 통한 이단들의 포교를 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체가 드러난 신천지 등 이단들이 지인 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진용식 목사는 “최근 이단들의 포교전략이 업그레이드됐다. 하지만 한국교회 목회자와 이단들이 하나가 된다면 가짜가 진짜를 이길 수 없다”며, “더이상 소수의 피해자들만 이단사이비와 맞설 게 아니라, 한국교회의 조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대위원장 서한국 목사는 “오늘 세미나에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진용식 목사님의 알찬 강의가 목회와 삶에 유익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이 이단의 실체를 깨닫고 바른 복음으로 무장하여 교회를 지키는 데 힘을 쏟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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