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같은 제자 낳는 교수들 돼 달라”



총회 인준 신학교 교수 격려회가 42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렸다. 총회임원회(총회장:배광식 목사)가 주관하고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칼빈대, 대신대, 광신대 총장과 지방 신학교 학장, 그리고 일선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 차원에서 교단 인준 신학교 교수 격려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회장 배광식 목사는 참석자들을 환영하며 진작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 사귐과 소통의 자리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늦은 감이 있다. 후세 교육을 위해 수고하시는 교수님들을 초청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배 총회장은 교수님들을 한번 모시고 식사 자리를 마련하자고 총회임원회에서 생각하던 가운데, 소강석 목사님의 도움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소 목사와 새에덴교회에 감사를 표하고, “오늘 이 자리가 열악한 환경 가운데 교육에 힘쓰시는 교수님들을 위로하고, 신학교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회 예배는 허은 목사(총회서기)가 인도했으며, 노병선 장로(장로부총회장) 기도, 고광석 목사(총회부서기) 성경봉독, 직전총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 소강석 목사는 파괴적 혁신을 꿈꾸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급변하는 시대에 창조적 혁신을 넘어 파괴적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지방 신학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파괴적 혁신을 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소 목사는 특별히 한 사람이 중요하다. 신학교 현장에서 파괴적 혁신을 통해 다윗 같은 인물을 키워내 달라교수님들이 그런 역할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물 붓듯 하시는 은혜가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설교에 이어 한기영 목사(총회부회록서기)와 홍석환 장로(총회회계)가 각각 총회 목회자 양성과 총회 인준 신학교를 위해’ ‘은혜로운동행기도회를 위해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설교 후에는 권순웅 목사(목사부총회장)과 고영기 목사(총회총무)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김경윤 광신대 총장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를 마쳤다.

이종철 목사(총회회록서기)가 인도한 내외빈 인사 시간에는 각 신학교 총장과 학장들이 격려회를 마련해 준 총회임원회와 새에덴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배광식 총회장은 이날 격려회를 후원해 준 소강석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지동빈 장로(총회부회계)의 식사기도로 오찬을 함께 하며, 교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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