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공교단 연합체 사명 감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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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전계헌 목사 등 4인·이하 한교총)이 세계선교 부흥, 한국교회 연합, 각 기관과 소통 등을 새해 기본정책으로 추진한다. 한교총은 1월 1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912호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2018년 정책기조 및 10대 사업을 발표했다.

한교총 현판식에는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 기감 전명구 감독회장, 기하성 이영훈 총회장 등 대표회장들과 총무단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한교총은 말씀의 활주로를 기도의 가속도로 비상해야 한다”며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넉넉하게 감당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발표한 10대 사업은 크게 교단·한국교회·한국사회 소통 및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교회의 오랜 숙원인 동성애, 이슬람, 이단 문제는 전문단체와 연계하여 지원하고, 종교인 과세는 TF팀을 지원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독교봉사단 운영은 현재 활발히 준비하고 있는 기감에 일임하는 등 한교총이 전면에 나서기보다 현재 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단체와 협력한다.

한교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는 ‘한국교회 공교단 연합체’라는 본연의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내외적으로 난제를 갖고 있는 한국교회가 문제인식을 공유하며 한 마음으로 적절한 대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으나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정관 시행세칙, 직원 파송, 법인화 문제들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진정한 연합을 위해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통합도 진행해야 한다.

한교총 총무 변창배 목사(예장통합 사무총장)는 “한기총과 통합 논의는 아직 유효하다. 우리는 언제나 대화할 자세가 되어 있다”며 “법인문제는 한기총과 대화 진전 사항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기총과 통합을 한다면 한기총 법인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교총 법인화는 아직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정부와 대화채널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 개신교 대표로 한기총이 들어가 있어 가능한 한 그 이름을 사용하고 싶은 속내다. 한교총은 그 마지노선을 부활절 연합예배로 보고, 한기총과 통합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박용미 기자  mee@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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