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사퇴하라”….최경환 항의에 동공지진 일으킨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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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장판된 국민의당 제10차 당무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전당대회를 위한 당무위원회를 소집한 가운데, 50여 명의 당원들이 회의장 앞에서 “문 열라”면서 당무위 공개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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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당무위, ‘아수라장’ 12일 당무위 현장에서 안철수 대표가 모두 발언을 힘겹게 이어가는 중 장정숙 의원이 당무위원회에 들어와 “왜 비공개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장 의원과 한 당무위원은 “어딜 손을 대!”라며 주먹다짐까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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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12일 오후 3시 50분]

“문 열어! 당무위원회 공개하라!”
“이게 말이 되는 거야! 도대체 어떻게 당을 운영하는 거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2일 전당대회 결정을 위해 소집한 당무위원회는 시작 전부터 아수라장이었다. 당무위원회가 열린 국회 본청 246호실은 안팎으로 고성이 터져 나왔다.

밖에서는 안 대표의 독단적인 당무위 개회를 항의하기 위해 몰려든 50여 명의 당원들이 ‘안철수는 사퇴하라’ 손팻말을 들고 입장을 저지하는 당직자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당원들이 당직자를 끌어내는 등 몸싸움도 벌어졌다. 당직자들은 회의장 입구에서 스크럼을 짜는 등 당원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유성엽 : “도대체 이게 당이 뭡니까. 의원총회, 최고위원회에도 보고 안하고 이걸 왜합니까 이걸!”

안에서는 통합반대파 의원들이 안 대표를 향해 거센 항의를 던졌다. 유성엽 의원은 “이번 당무위는 당의 명운이 걸린 가장 중요한 문제를 다루는 전당대회를 위한 당무위가 아니냐”면서 “형식적인 답변으로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통합찬성파인 김관영 의원은 “당헌을 보면 당원 4분의 1 이상이 소집을 요구하면 (되는데 그렇게) 요구 돼서 소집을 한 것”이라면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소집된 것”이라고 항변했다.

안 대표는 안팎의 거센 항의에도 결국 의사봉을 두드리며 당무위 개의를 선언했다. 안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오늘 당무위에서는 통합에 대한 전당대회 소집과 전당대회준비위 설치 및 구성을 의결하는 자리다”라면서 “담대한 변화의 길에 우리가 함께 섰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대표의 발언은 어렵사리 회의장에 입장한 장정숙 의원에 의해 가로 막혔다. 장 의원은 “이런 경우가 어딨느냐”면서 “당무위원도 못들어 오는데 이게 무슨!”이라고 분노했다. 결국 당무위는 현재 찬성파와 반대파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공개로 전환됐다.

최경환 의원 항의에 동공지진 일으킨 안철수

한편 이날 오후 3시 2분쯤 당직자에 가로막히다 힘겹게 당무위에 들어간 최경환 의원이 바로  안철수 대표가 서 있는 곳으로 직행해 항의하기도 했다.

최경환 : 왜 비공개로 합니까! 당원들 와서 다 기다리고 있는데 뭘 숨기려고 합니까? 뭘 감출게 있습니까?
안철수 : 원래 다 관행이….
최경환 : 뭔 관행입니까 당리 당헌상 공개한다고 돼 있습니다.
안철수 : 앞에 모두발언만 공개하게…
최경환 : 그럼 모두발언때 다 들어오라고 해요! 왜 막고 있어요! 자 모두발언 공개한다니까 당원들 다 들어오라고해요!

최경환 의원의 항의해 안철수 대표는 계속 굳은 표정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동공지진을 일으키기도 했다.

(* 자세한 기사 이어집니다.)

 12일 오후 국민의당 당원 50여명이 당무위원회 공개를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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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국민의당 당원들이 당무위원회 공개를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12일 오후 국민의당 당원들이 당무위원회 공개를 요구하며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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