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6일 22주기…영원히 기억될 가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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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앨범에 담진 못했지만, 소중히 불렀고 여전히 아름다운 이 곡을 고인의 음악을 사랑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담아 바친다.”

가수 아이유가 6일 0시 故 김광석의 22주기에 맞춰 헌정 뮤직비디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의 공개와 함께 밝힌 소감이다. 22번째 맞이하게 되는 故 김광석의 기일이 유독 씁쓸한 것은 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련의 사건들 때문이다.

21년 만에 고개를 치켜든 ‘김광석 사망’ 관련 의혹의 시발점은 영화 ‘김광석’(이상호 감독)이었다. 기자 출신인 이상호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김광석의 죽음에 그의 아내 서해순씨가 직접적 혹은 간접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 뿐 아니라 10년간 실종상태인 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이 실제로는 2007년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해순씨를 향한 의혹이 깊어졌다.

이후 이 문제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검찰과 경찰이 서연씨의 사망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하고 서해순씨를 조사했다. 이상호 기자가 주장했던 김광석의 사망 의혹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가 이뤄질 수 없었으며 검찰은 약2달간 서해순씨에 대한 유기치사 및 소송사기 혐의를 조사한 후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영원한 가객’ 김광석은 1988년 7인조 노래 그룹 동물원의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동물원을 나와 1989년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대표곡으로 ‘기다려줘’ ‘사랑했지만’ 사랑이라는 이유로‘ ’그날들‘ ’나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일어나‘ 등이 있다.

1996년까지 총 6개의 음반을 냈던 김광석은 1996년 1월 6일 마포쿠 서교동 원음빌딩 4층 자택 거실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사인에 대해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발표했다.의혹과는 상관없이, 故 김광석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광석 사망 사건‘으로 세상이 시끄러울 때도 김광석과 그가 몸담았던 그룹 동물원의 노래들로 만든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은 3연을 무사히 마쳤다. 당시 동물원의 멤버이자 음악 감독인 박기영은 당시 제작발표회에서 “음악 외적인 이슈들로 광석이형 노래들이나 이야기들이 왜곡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아이유는 지난해 9월 ’꽃갈피 둘‘에 수록될 예정이지만, 어수선한 상황 탓에 뺄 수밖에 없었던 김광석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22주기인 이날 공개하며 추모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또 ’김광석 다시부르기‘ 공연이 올해도 오는 2월 2일 부산, 10일 대구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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