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센터 등 이민자권리 옹호단체들, 펜주 의원들에게 손편지 전달

모두를 위한 운전면허증 법안을 지지해 주세요!
우리센터 등 이민자권리 옹호단체들, 펜주 의원들에게 손편지 전달

‘모두를 위한 운전면허증’을 위한 HB279 법안을 지지하는 펜주 주민들의 손편지 수천 통이 주 하원 의원들에게 전달되었다. 지난 4월 6일, 해리스버그의 주의사당에서는 펜주 전역의 19개 이민자 단체들의 모임인 드라이빙PA포워드 연합이 기자회견을 갖고, 각 의원실을 방문해 손편지를 전달하였다.

HB279는 이민 신분과 상관없이 펜실베니아주 거주자 모두가 운전면허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관련법인 타이틀 75(Title 75)를 개정하는 법안으로, 지난 1월 27일 초당적 지지를 받아 펜주 하원에 발의되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펜주 주민 모두 운전면허 시험을 보고 면허증을 딸 수 있게 되어, 도로 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법안에 운전면허증이나 주정부 발급 신분증 신청 과정에서 제출된 개인정보 보호 강화도 포함되어 있어, 펜주 주민 모두가 혜택을 받게 된다.

드라이빙PA포워드 연합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건강과 경제적 타격을 입은 이민가정이 많다. 특히 서류미비 이민자들은 정부의 경기부양 지원에서도 제외되고, 대다수가 생계를 위해 반드시 출근해야 하는 필수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이민 신분과 상관없이 모든 필수직종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며,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기자회견 후 각 의원실에 전달된 수천 통의 손편지는 드라이빙PA포워드 연합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40일간의 길>(Path of 40 Days)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은 것이다. 이민자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부터, 필수직종 노동자, 선생님, 농부, 사제에 이르기까지 펜주 전역의 다양한 주민들이 작성해 보내왔다.

우리센터는 드라이빙PA포워드 연합과 함께 지역 의원들에게 전화, 편지쓰기, 후원금 모금 등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패티 김(Patty Kim), 나폴레온 넬슨(Napoleon Nelson), 타드 스티븐스(Todd Stephens) 등 주 하원의원들을 만나 법안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리센터 류제인 활동가는 “많은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운전을 한다. 혹 경찰이 요구할 경우 면허증을 제시하지 못해 구금과 추방으로 이어져 가족들과 헤어질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다. HB279가 속히 통과되어, 어린 아이들이 부모와 헤어질까봐 걱정하는 일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 문의: 우리센터 267-270-9466, info@wooricenter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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